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wedlock_14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ian★
추천 : 4
조회수 : 1377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3/08/11 22:26:48
보통 그래도 생리 때 빼고 1주일에 한번은 해온 것 같습니다.
즉 한달에 두세번은 해왔다는 것이지요.
어린 애 둘이 와이프하고 자는데
(하나라도 저와 자자고 해도 둘 다 잘 때는 엄마만 찾음)
근래 한달 정도에 애들이 감기에 걸려서 콧물에 고열에
쉬 마렵다고 등등 난리에 제가 봐도 피곤해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번 하자는 말을 아예 안해왔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그나마 할 때 와이프가 쉬는 날 중 하나인
금요일에 해왔는데 오늘이 마침 딱 한달째이길래
내심 기대(?)를 했으나 역시나 애들과 자러 들어가더니 나오지를 않네요.
이해가 되면서도 서운하고 좀 열받기도 하고 욕구불만이 생기기도 하고
그렇다고 애 둘 유부남이 바람을 피울 수도 없고
업소는 갔다가 괜히 걸리기라도 하면 인생 망할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자 해결만 해오고 있네요.
답답해서 ㅅㅅ리스로 검색해보면 다들 비슷한데
원래 이런 시기가 있는 것인지
애들이 크면 좀 나아지는 것인지
아니면 이제 나와 하는 것이 재미없는 것인지 등
오만 생각이 다 드네요ㅠ
마음 같아서는 지금이라도 깨워서 끌고 나와 덮치고 싶은데
그렇게 억지로 하는 관계가 즐거운 것도 아니고...
답답합니다ㅠㅠ
그나마 위안(?)은 몇주 후 주말에 저의 부모님이
애들을 데리고 당신들 집에서 재워주시기로 해서
오랜만에 저희 둘만의 시간을 가지기로 한 것이네요.
그때는 아마도 하게 되겠지요.
저는 오늘도 하고 싶지만...
피곤해서 자는 사람을 건드려서 깨우는 것은 현명하지 않겠죠?...
이렇게 늙어가는 것인가 싶어서 뭔가 불쾌하고 서럽습니다...
어떤 말이든 좋으니 댓글 좀 달아주시면 위안과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