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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수확
게시물ID : soccer_146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덕이
추천 : 18
조회수 : 128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8/09 23:28:05
슈틸리케 감독이 특별한 감독이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홍명보호 때문에 짜게 식었던 국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타오르게 됐네요
아시안컵에선 국민들의 국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다시 회복하면사 이정협이라는 가뭄이 단비 같은 fw를 발굴한 것이 큰 수확이었죠
그러나 전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서 훨씬 많은 것들을 얻게 된 것 같아요 얻었다기보다는 아시안컵 이후로 그 짧은 시간 동안 성장했다고 할까요?

1. 신예 발굴
- 이종호 : 중국전 센스 있는 드리블 이후 마무리슛까지...오랜만에 보는 국대 멋진 필드골이었죠 이 선수 보면 이천수나 최ㅅㄱ 생각나요 윙어로써 더욱 발전한다면 손흥민, 이청용 등과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을듯 합니다
- 권창훈 : 감히 포스트 기성용이 될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훗날 슈감독님의 걸작 중 한명이 되지 않을지...사실상 국대에서 기성용은 대체불가였는데 권창훈선수가 희망을 보여주네요 잘 성장해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 이재성 : 사실 이미 k리그나 그 이전부터 두각을 드러내던 선수가 발굴까진 아니지만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가히 팀의 에이스역할 하면서 눈도장 제대로 받았죠 이재성이 있고없고에 팀 자체 클래스가 달라지는 느낌(박지성 이후로 처음 받았습니다 이런 느낌) 많은 분들이 이청용 얘기하시던데 넌 그냥 딱 박지성 플레이던데..ㅋㅋ

2. 수비조직력 구축 
알제리전, 가나전 참패할 당시 우리 수비조직력은 가히 절망 수준이었죠 1년만에 수비조직력이 아시아 탑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수비는 조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움직임부터 달라졌어요 김주영이라는 센터백의 대들보가 생겼고, 그 실수투성이 김영권이 달라졌어요!! 이제누김영권 나와도 불안하지 않을 정도..? 예전엔 오늘은 또 어떤 실수를 할까 조마조마 하던 선수인디..ㅋㅋ 아시안컵때부터 싹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틀을 갖춘 느낌이었어요

3. K리그에 대한 신뢰감 창출 
사실상 k리그는 아는 사람만 아는 그들만의 리그 느낌이었고 국대는 해외파의 독식수준 이었으며 국대감독이 급을 나누는 발언까지 할 정도였으나,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서도 국대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음을 입증했죠 예전 2014 월드컵 직전 최강희 감독이 전북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서 국대를 운용한 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 제가 바랐던 모습인데 그걸 외국인감독이 이뤄주다니 아이러니 하네요 어쨌든 제일 큰 수확이.아닐까 마 그리 생각합니다


앞으러 차차 성장할 국대가 너무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상대가 아시아라도 어쨌든 잘 안지잖아요??
국대 지면 하루 기분 안 좋은데
요즘 국대경기는 몇일전부터 기대하게 만들고
치킨을 꼭 시키게 해주거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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