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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815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직멀었따★
추천 : 0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1/06 23:57:54
<찹쌀떡>
뿌연한 밤 하늘 아래
오래간만에 드려오는 소리
찹쌀떡 찹쌀떡 찹쌀떡
찹쌀떡 파는 아저씨의 외침
어린시절 듣던 그 목소리
오랜만이다
찹쌀떡이란 단어 보다
그 외침이 향수다
그 하룻밤 그 외침
나는 언제 한번 크게 외쳐 보았는가
나는 내 길읠 위해 진정 외쳐보았는가
찹쌀떡 찹쌀떡 그 오랜만의 외침에
옛 기억과 현재가 오고간다
찹쌀떡 아재 처럼
나는 외치며,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을까
뿌연한 밤 안개 걷히길 기다리며
글을 적는다.
찹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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