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볼때 조준을 잘 하던가. 니가 누면서 많이 튄거 같으면 물이라도 한번 뿌리던가 해줘야지 여자 혼자 사는 집 변기에 그게 뭐냐. 한번도 본 적 없던 누런 자국이 생겼네.. 좀 짜증났지만, 보고 있는게 더 짜증나서 내가 물 뿌려서 지웠다. (그리고 여자집인데 커버는 내려줘야 예의 아니냐?)
구석에 수건이 뭉쳐져 있어서 뭐지 하고 봤더니, 맥주 흘린거 수건으로 닦고 구석에 던져놨더라? 걸레나 휴지로 닦았어야지. 그리고 몰라서 수건으로 닦았으면 빨아주던지, 적어도 빨래통에는 넣어줬어야지..
네이트온을 썼으면 아이디저장은 지우던지 왜 니꺼 그냥 남겨둔건데?
그리고 집앞을 갈때(아마 슈퍼를 갔겠지?) 니 신발 신고가 왜 남의 운동화 구겨 신고 나갔다 온건데..
그리고 씻었으면 니 흔적은 좀 치워라. 비누에 뭔 털이 이렇게 많아. 너 샤워 할때 비누로 직접해? 너 군바리야?
내가 니 얼굴을 한 번 봤어야 했는데, 미리 전화를 한 게 굉장히 후회스럽다. 급하게 튀어나가느라 고생했네. 그래서 정리를 못 했을거라 생각할게..
뭐 니 덕에 담배도 다시 피고, 그동안 여자친구 때문에 소홀했던 친구들이 위로도 해주고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