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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희망도 없는 만화 요리왕 비룡 이후 스토리
게시물ID : humordata_1780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쏜
추천 : 18
조회수 : 3644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8/11/08 1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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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이 활약하던 시기는 서태후가 살아있던 청말이다.

당시에도 청은 열강들의 총칼 아래 신음하고 있었지만 

그럭저럭 현상 유지는 하고 있었다.

그러나..

1908년 서태후가 죽었다. 
1911년 청제국도 신해혁명으로 멸망했다.

청제국을 무너뜨린 위안스카이는 정권을 잡고 스스로 황제에 오르지만
쑨원을 비롯한 국민당 세력과 민중들의 저항으로 곧 물러나 실의에 빠져 죽는다.

이제 중국 대륙에 주인은 없었다.

쑨원 사후 국민당은 남부 광동 일부에나 지배권을 갖고 있을 뿐 나머지는 전부 군벌들의 손아귀에 있었다.

이제 내전이 벌어진다.

쑨원의 후계자 장개석은 북벌을 시작해 군벌과 동맹하거나 토벌해 중국 통일을 완수하나 싶었지만

위기감을 느낀 장개석 파 군벌들이 배신해 반장전쟁이 벌어지며 중국은 전국이 전쟁터가 되었다.

겨우 반장전쟁을 제압하고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1931년 대륙을 탐내던 일본이 만주 사변을 일으키며 만주를 점령하고 괴뢰 만주국을 세운다.

1937년 일본은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베이징 상하이 난징 우한 창사 등 주요 도시를 모조리 점령한다.

이 과정에서 난징에서 대학살이 벌어졌다

요리왕 비룡은 계속 되는 전쟁을 피해 요리를 계속했다.

언젠가 평화가 올거라고 믿고 자신의 요리를 후대에 전해줘야 한다는 사명으로..

1945년 드디어 전쟁이 중국의 승리로 끝났다.

중국에 주둔한 일본군은 장개석에게 항복하며 평화가 오는듯 했다.

그러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젠 장개석과 모택동의 내전. 국공내전이 벌어진다.

1949년 모택동의 공산당이 승리했다.

많은 사람들이 대만으로 피신했지만 비룡은 피신하지 않았다.

이미 늙어 피난도 어려웠지만 공산당이라고 해서 요리를 천시하진 않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1966년. 비룡은 9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요리도 거의 정리했고 이제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면 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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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해 문화대혁명이 터진다

요리사는 부르주아 자본가 지주에 봉사하는 인민의 적이 되었다

만두와 국수 외의 요리는 부르주아가 탐닉하는 요리가 되었다.

수백년 전통을 가진 요릿집도 부숴지고 만두와 국수를 팔라고 강요당한다.

비룡은 거리로  끌려나와 평생 정리한 자료가 불에 타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또한 조리돌림을 당하며 온갖 모욕과 조롱을 당했다.

만한전석의 레시피도 사라져버렸다.

일부는 남았지만 내는 순서가 사라져버렸다.

전통요리는 끝장났다.

비룡은 평생의 회한을 갖고 슬픔속에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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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10:46:45추천 24
어라 ???
댓글 0개 ▲
2018-11-08 11:03:43추천 7
비빔밥 한번 잘만들었네 ㅋㅎ
댓글 0개 ▲
2018-11-08 11:33:44추천 58
근데 실제로 중국에는 예부터 엄청나게 다양하고 유려한 요리법이나 문화가 많았음

하지만 문화대혁명 덕분에 " 삭제 " ㅋㅋㅋㅋㅋㅋ

특히 요리법들은 다 명맥이 끊겨서 후대에서 후손들이 상상을 하거나 구전으로 내려오는 요리법들을 겨우 살리지만 그 것도 옛것에 비하면 비할바가 못된다라고 하죠
댓글 1개 ▲
2018-11-08 19:13:40추천 12
ㅄ 하나가 얼마나 많은 손해를 끼킬수 있는지 알수 있는 부분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8-11-08 12:19:15추천 32
ㅠㅠㅠ ㄱ그래서 중국요리에서 빛이 나거나 주작이 날아다니지 못한게 명맥이 끊겨서구나..
아...아니지 지금도 가능한건가???
댓글 5개 ▲
2018-11-08 13:38:45추천 5
그 명맥이 이어져왔으면 지금도 주작이 날라다녔겠죠.
[본인삭제]위시레인
2018-11-08 14:06:57추천 6
2018-11-08 16:31:09추천 1
주주주주 주주작 주주주 주주작
2018-11-08 18:23:06추천 0
인류 최초 요리 먹고 우주도 다녀왔었고, 그리고 빅뱅도 경험할 수 있는 요리를 없애버림 ㅠ_ㅠ
2018-11-08 18:52:58추천 1
요리 한점 먹으면 미미(美味)라는 글자들고 춤추는 누나들과 썸탈수 있었는데.... 홍위병 네 이놈!!!!!!
2018-11-08 12:25:48추천 12
헐 오늘 아침에 갑자기 심심해서 비룡 다시 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댓글 1개 ▲
2018-11-08 12:53:39추천 12
그 유명한 합성 필수요소는 17화 전설의 누룽지탕 편에 나옵니다 ㅋㅋㅋㅋ 아까 거기까지 봤음
2018-11-08 12:50:48추천 19
아 스포당했어
결말 안보려고 일부러 역사시간에 졸았는데
댓글 1개 ▲
2018-11-08 13:38:19추천 13
세계사 강사들 : 프로 스포일러
2018-11-08 14:12:31추천 15
만두와 국수만 남았다고???
특급 면점사 천봉(쉐르): 개이득
댓글 0개 ▲
2018-11-08 14:27:50추천 0
오옿! 띠디딩디딩딩딩~
댓글 0개 ▲
[본인삭제]복날의흰둥이
2018-11-08 14:44:01추천 1
댓글 0개 ▲
[본인삭제]교황님
2018-11-08 16:01:20추천 16
댓글 2개 ▲
2018-11-08 17:22:41추천 1
해로운 새다
2018-11-08 17:32:13추천 0
1 개새??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8-11-08 17:44:59추천 0
빛나게 살고 싶어 은제나~
댓글 0개 ▲
2018-11-08 18:34:09추천 2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칭하고 싶네요.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이 중국의 역사를 후퇴시켰으니..

뭐. .덕분에 지금에서야 부흥 찾지만 역사는 꽤 사라져서... ㅎㅎ.
댓글 0개 ▲
2018-11-08 18:46:48추천 18
남의 문화유산 다 때려부수는 반달리즘 또라이들은 많지만
셀프반달리즘은 흔치 않은지라....
댓글 0개 ▲
2018-11-08 18:58:48추천 6


댓글 2개 ▲
2018-11-08 19:20:18추천 7
뭔 공장 설비도 아니고...
2018-11-09 08:39:31추천 1
중력을 거스르는자....!
2018-11-08 20:02:57추천 9
군벌끼리 사이좋게 나눠가졌으면 얼마나 좋아~
댓글 0개 ▲
2018-11-08 20:12:00추천 0
그 이유가 뭐든 문화재를 때려 부수자는 놈들이 정상일리가 없지...
댓글 0개 ▲
2018-11-08 23:18:26추천 5
논외의 말이지만 만화에선 아미요리사를 살리고 같이 여행을 떠난다 라는게 엔딩이지만

책으로는 서태후가 연 대회에서 악의 요리사가 만든 금지된조합으로 만든 조합의 요리를 먹고 서태후가 백발이됨과 함께

중독현상에 걸리게 되는데 만리장성에 밥을편뒤 굴려서 만든 볶음밥을 먹여서 중독현상을 풀게 해서

황실로부터 정식으로 인정받고 다시 떠난다는게 책의 엔딩
댓글 0개 ▲
2018-11-09 10:57:25추천 0
문화대혁명을 너무 단순화시키네요
68혁명과 문화혁명을 같이 찾아보세요
문화혁명은 그렇게 흑백논리로 치부되기에는 삿당히 복잡한 사건입니다
댓글 1개 ▲
2018-11-09 12:52:01추천 1
68 혁명은 그렇겠지만 문화대혁명은 그렇지 않은데요?
애초에 문혁은 그 배경자체가 시대정신에 상관없이 모택동이 대약진운동과 인민공사 실패로 비판만 받고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려하자 그걸 뒤집으려고 말도안되는 선동을 일으킨건데
어떠한 사색도 없이 그저 모택동의 어록만 믿고 옛것들은 다 부르주아의 것이고 유해무익하다며 때려부순것은 과정과 결과 어느 한쪽 만 때어봐도 그 자체로 긍정적으로 보여질것이 없는데요
2018-11-12 21:35:26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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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개 ▲
2020-09-23 02:36:14추천 0
스크랩~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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