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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통계' 하니까 떠오르는 책 한권
게시물ID : sisa_1120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원아빠
추천 : 5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11/08 18:50:39
존 나이스비츠 박사의 '괴짜경제학'

읽은 지는 꽤 오래 되었지만 사회과학서적 치고는 상당히 기억에 오래 남는 뇌충격이 컸던 책입니다.

방대한 대진표와 승부 결과치 자료를 근거로 통계를 활용해 일본 스모 대회의 짬짬이 승부족작을 밝혀내는 부분은 가히 천재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었죠.

그리고 또 하나,,,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위 '깨진 유리창 이론' 즉 깨끗한 도시에 유리창 하나가 깨지면 쓰레기도 버려지고 각종 오물로 

범벅이 되면서 도시가 황폐화되고 슬럼화되어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범죄소굴이 된다는 이론,,

이를 토대로 뉴욕지하철 역사의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시행하니 범죄율이 대폭 낮아졌다는 뉴욕시장의 자화자찬에 역시 인구통계학적

통계자료를 통해 그런 이유가 아닌 인구 구성요소의 변화가 범죄율 자연감소를 가져 왔다는 시니컬한 분석으로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심지어 적대적 공격과 이단아 소리까지 들으면서도 여전히 통계를 통해 세상을 바로 보고자 했던 사회학자이자 통계학자였던 나이스비츠

박사님의 저서,, 사회를 바로보는 눈은 참 다양하고 다차원적이며 하나의 잣대와 틀로만 바라보아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줬던 수작 중의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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