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2판과
방금 한판 했는데
방금은 자리가 탑밖에 안남더라구요
오늘은 왠지 탑이 걸릴거 같은데...<-탑을 제일 못함 ㅠ
하는 느낌이 왔는데, 으악! ㅋㅋㅋ
욕먹어도 연습삼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이렐을 픽했습니다.
상대 리븐한테 초반1킬을 따이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는데
정글 쉔님이 갱왔다가 킬 주시고..리븐이 엄청 커서 왔습니다. ㅠ
다행히 봇에서 바루스님이 더블킬 나오고 해서 원딜은 먼저 크고 있는데
제가 연속 2킬 따이면서 리븐이랑 저랑 코어템 두개차이까지 벌어졌죠...
괜찮다고 해주시는데 어찌나 찡하던지 ㅠㅠ
결국 아예 후반을 바라보고 게임을 했습니다. 도저히 딜을 못버텨서 선 워모그를 간 후에
칠흑, 얼어붙은 망치 순으로 템을 탔습니다.
30분쯤 한타 연속 2번 지고 억제기 2개 부서졌는데
투덜거시리는 블크님이 계시긴 했지만 ^^;;; 항복투표는 안나오더군요
왠지 해보자! 라는 식으로 불타올라서...
적 두명 짤라서 귀환타이밍에 바론도 챙겨서 그런지 이상하게 제가 잘 안죽더라구요?
저 혼자 죽고 적 전멸상황까지 가서
어찌어찌 버티다가 결국 억제기 재생성 될 때까지 버텼습니다.
한타를 또 이겨서 상대방 억제기 밀고 빠져서 재정비를 한 후에
상대 바론 가는 걸 봤죠 +_+
블츠님이 리븐 먼저 끌어왔는데 리븐이 30초나 버텼는데 상대편은 바론치고있고 ㅋㅋㅋ
바론 앞 한타 이겨서 그대로 넥서스 밀고 이겼네요.
상대 람머스정글과 애쉬원딜이 진짜 못크긴 했는데, 이렐이 진짜 좋긴 좋군요...하앜.....
마지막에 "제 피딩은 게임을 쫄깃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라고 하니까
아군님들하고 적분들도 웃어주시고 해서
아침에는 기분좋게 게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