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1. 혹시 모바일로 접속하시는 분들 중 하단 이미지가 안보일 경우에
맨 하단 pc버전으로 접속후 뒤로돌아오시면 이미지가 잘 보인답니당!
imgur의 문제점인가...뭐가문제인가....
사실 여행게에도 올려었는데...요리게에 다시 올려봐요....하하하하호호호
혹시 중복게시물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동안 단순히 '먹을거가' 많다는 이유로 부산에 다녀온 유부입니다'0'
가는 내내 실시간으로 여행게에도 올렸지만 반응이 쏘쏘해서....슬펐답니다T.T
부산역 도착하자마자 씬나서 찍은 사진. 사실 주차가 넘 힘들어서 도착도 전에 왕왕 화를 냈지만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씨~~~인나서 소리질렀어요ㅋㅋㅋㅋ
부산역 앞에 있는 돼지국밥집.
가기전부터 돼지국밥에 엄청 기대를 했는데...오오 여긴 진짜 최고였어요
써울에서 먹은 돼지국밥은 국밥이 아니였어...라고 남편이랑 소근소근
닭곰탕같은 국물맛이 최고최고
부추넣고 이모한테 매운꼬추 달라캐서 칼칼하게 먹었는데 '우왕'
부추 맛나요!! 또가고시푸당...
비바람이 불어치는 태종대에서 힘을 쫙빼니 그다음 일정 소화시키기 어려워 광안리 숙소로 갔어요.
체력이 한껏 남아있었다면, 감천마을을 갔어야 하는건데. 오르막길이고 도저히 힘들거같아 포기했죠ㅠㅠ
숙소도착해서 짐 풀고.. 비바람때문에 눅눅해져 샤워부터 하고 밥먹으러 갔어요!
사실 남포동 가서 냉채족발을 먹으려고 했는데 주변에 맛있는 곳이 있다길래 갔답니당
차돌된장찌개에 밥도 먹었어요. 우걱우걱
진짜 비만 아니였으면 돗자리 깔고 앉아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자연감상하고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다행히 밥먹고 나오니, 비가 좀 그쳐서 해변을 거닐 순 있었어요!
1일차 일정은 이걸로 끝.
둘쨋날 아침. 아침부터 든든하게 국밥먹으러 고고했는데, 사실 전날 부산역 앞에서 먹었던 국밥이 훨훨 맛났어요 (소근소근)
밥먹고 날씨가 좋길래 광안리 스타벅스에 앉아서 바깥구경 했어요.
진짜 경치끝내주죠. 이런데 살고싶어요ㅠㅠ
이기대공원 왔어요. 부산에는 이미 벚꽂이 한창 펴있더라구요.
올해 꽃구경 한번 못해서 보일때마다 찰칵찰칵
스카이워크는....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무서워갖곤 남편만 하고 오라했어요ㅋㅋ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남포동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수제비랑 충무김밥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_=...
보수동 책방골목.
지나가다가 남편이가 만화책에 꽂혀서 사줬어요'0ㅠ
사실 전 만화책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라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유레카라는 만화책 1권부터 41권까지 질렀어요! 58천원이었나? 싸게샀다고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꼭 먹어봐야 된다는 씨앗호떡. 바삭바삭해요.
남편이는 맛나다고 먹던데 사실 제 입엔 별로였어요ㅠㅠ
체계적인 시스템ㅋㅋㅋ 줄세우고 돈받고 튀기고 씨앗넣어주고.....ㅎㅎㅎㅎㅎ
납작만두 무침도 냠냠!
비빔당면도 냠냠!
부산에서 정말 오뎅많이 먹었어요! 쫄깃쫠깃ㅋㅋㅋㅋㅋㅋㅋㅋ(어묵아닙니당 오뎅입니다!....ㅎㅎㅎㅎㅎㅎ)
야경은 부산타워가서 보라는 인터넷블로거들의 말에 의해 올라갔어요!
1인당 5천원이었는데.. 볼까말까하다가 고민했는데..보길 정말 잘했어요!! 진짜진짜 좋아요
사진에 담을수 없는 벅참이었어요.
내려와서 먹은 왕와플ㅋㅋㅋ남편이랑 반쪼개 먹었어요! 이거먹고 배고프다고 완당먹으러 가려했는데
시간이 넘 늦어서 못먹고..대신 맥도날드가서 빅맥 흡입했어요.
이로써 둘쨋날도 마무으리!
전날 못먹은 완당을..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먹으러 갔어요!
이것도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그냥 SOSO.....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첫끼니라 쭉쭉 흡입되더라구요
닭꼬치가 3천원이나해요! 그냥 오뎅이나 여섯개 더 쳐묵쳐묵할걸 그랬어요ㅠㅠ
와..오뎅성애는 여기서 또 웁니다.
진짜 맛나요..쫠깃쫠깃ㅠㅠ 사실 두박스를 샀는데 아쉬워서 기장롯데가서 두박스 더 샀어요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냉장실에 고대로 있는건 함정이지만
좀있다 남편퇴근하면 전자렌지에 돌려먹을라구요..오늘 늦게 들어온데요...흑흑
동백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바퀴 돌려했는데 저~기 보이는 해운대?!
걷다보니 해운대였어요ㅋㅋㅋㅋ해운대앞에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이왕 온김에 차는 버려두고 걸어서 밥먹으러갔어요!
차로 여행하시는 분들 동선짤때 좋을듯해여...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라 움직이기 좋아요!
해운대 소고기국밥이에요! 국물완전 씨원해요ㅋㅋㅋ전 따로국밥 시키고 남편은 그냥 시켜서 밥 반공기 남편줬어요
근처에 옵스(ops)있길래 슈크림빵도 사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밥먹고 해운대 거닐기. 비오는 날씨가 아니여서 미친년처럼 뛰어댕기며 놀았어요
나이먹어감에 창피함도 없어지는듯해요ㅋㅋㅋㅋㅋㅋㅋ
해동용궁사도 꼭 봐야된다길래 첫 부산여행이라 다 가보자!하고 다녀왔어요.
날씨가 굉장히 꿀꿀했는데 다행이 보는도중엔 비가 안와 느긋하게 둘러보았어요.
운이 좋았던지 다보고 나오는길에 비가 주륵주륵!!천둥까지 꽝꽝!!
어묵고로케가 또 생각나, 롯데몰 안에 있길래 또 샀어요! 완전 제스타일이에요.
남펴니는 치즈가 맛나다는데, 전 새우가 그렇게 맛나더라구요..
부산밀면도 먹어봐야되는데 여행시간에 쫓겨 결국 기장에서 마지막 밀면식사를 했어요
진짜 이건 먹을까말까 고민많이 했었는데 진짜 먹길 잘한거같아요
소면/냉면사이에 중간 쫠깃함..만두는 그저그랬어요. 집에서 감자만두 쪄먹는게 더 맛낭!
이로써 2박3일간의 부산여행이 끝났어요
제 인생 첫 부산이라 설렘도 컸고 아쉬움도 커요. 그래도 다음번에 또 오기로했으니 이번에 못갔던 곳 다 가야요!
송정도 가야되고 감천마을도 가야되고 서면도 가야되고!ㅋㅋㅋㅋ
부산 가는길엔 차가 안막혀 4시 30분만에 갔는데...
집으로 오는길엔 여독이니 뭐니 너무 피곤해서 11시간 걸렸어요ㅋㅋㅋㅋㅋㅋ 휴게소에서 가다서다 반복함..
돌아오는길에 비가 무척이나 많이 왔는데 와이퍼 작동고장으로 휴게소 정비소도 가고
잊지못할 여행이었어요...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와이퍼 고장났을 때..그 무서움이란.............-_ㅠ
어찌됐던 무사히 돌아왔답니당'0'
사진정리하니깐 또 가고싶고....또 먹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