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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졸업하는 지방대 컴공과 4년제 대학생입니다.
아직 서류 낸 회사도 없고, 왠만한 기업에 제출할 실력과 스펙도 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은 친구잘둬서 요 2년간 제대로 짜본적이 없습니다.
지금상황에서 제가 실력과 스펙을 쌓아서 취업을 하려면 1년정도 걸린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면 많이 늦어지나요?
차라리 요새 많은 분들이 공부하는 9급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지금까지 실력과 스펙 안쌓고 뭐했냐고 비난의 댓글도 괜찮으니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벌써 원서도 여러개 내보고 취업한 친구도 있다보니 제가 안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졸업하면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대학들어간 사촌들은 1학년때부터 열심히 준비 하던데
저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뒤쳐지는거 같습니다.
인맥으로 취업할 기회도 왔었지만 부담스러워서.. 거절했습니다.
제 실력에 취업을 하면 추천한 사람이 욕을 먹을테니까요.
어렸을땐 막연히 돈 많이벌어서 아버지 좋은차도 사드리고 어머니 좋아하시는 정원딸린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었는데
현실은 나태하게 있다가 남들보다 뒤쳐졌고 남들만큼 준비해서 취업해도 부모님 좋은것 해드리지 못하고 제 생활비 대고 저축에만 급급할거 같습니다
ㅎ
글이 길어졌는데 요점은 얼마가 걸리더라도 실력과 스펙쌓아 취업 vs합격까지 얼마나 걸리진 모르지만 고시생되기 냉정하게 어떤게 괜찮을까요?
실력과 스펙을 쌓는다하면 어학연수 4~6개월로 영어회화랑 실력쌓고 알고리즘, 프로그래밍해서 외국계 기업 하반기공채.. 아니면 토익학원으로 단기간
에 점수 만들고 프로그래밍 실력쌓아서 상,하반기 공채 생각중입니다. 정보처리기사는 덤이고 면접, 자소서 준비도 해야겠지요..
왜 두가지 선택지밖에 없냐고 하시면 제가 아는 진로는 저 두개뿐이기 때문입니다.. 어떤댓글도 좋으니 의견 달아주세요.
출처 | IT게시판인가 프로그래머 게시판인가 고민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