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여친이 없음으로 음슴체
그 친구도 여친이 없음으로 음슴체 ㅠ
때는 스마트폰이 대세였던 2011년...
본인은 대학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재미있는 캠퍼스라이프을 보네고 있었음
그런데 친구중에 이름만 들으면 여자같은 느낌이 드는 친구가 있음
사실 얼굴을 보면 한대 후려 패고싶을 정도로 남자다운 녀석임
그 친구와 함께 테라를 즐기며 훈훈한 우정을 보네고 있었음
친구가 마법사였고 내가 정령사였음
즉 친구가 딜러 내가 힐러
친구는 남자마법사를 하고 난 예비범죄자답게 엘린족으로 정령사를 했음
그리고 아이디까지 커플스럽게 맞춤
가끔 친구들끼리 문자 보넬때 장난식으로 닭살 스럽게 보넬때가 있음
본격적 이야기로 넘어가면
여자친구와 하하호호 카페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네는데
아랫배에 급 신호가 와서 화장실을 가야했음
그런데 화장실을 다녀오니 여자친구 얼굴이 완전 정색이 되어있음
그러면서 김XX이 누구냐고 묻기 시작
그냥 뭐지? 하면서 친한 친군데 라고 말하니
거짓말 하지 말라며 바람피는거 다 안다고 막 화내는거임
순간 멍 해서 무슨소리냐고 걔 남자애인데 하니까
막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더 화내는거임
그러면서 카톡온거 보라고 했음
그런데 이 밎힌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양~ 오늘 나 힐좀 해줘~ 저택으로 10시까지 와~♥"
대략 이런 내용이였음
순강 카페에서 육성으로 빵 터저버렸음
저택이 밤피르 저택이라고 인던이였는데 원래 밤피르 라고 압축해서 부르지만
무슨 의도인지 밤피르를 빼고 저택으로 글 써서 보넨거 ㅋㅋ
근데 웃으면 안됬음
여자친구가 더 화내는거임
자기는 지금 장난아닌데 뭐가 웃기냐고 하는거임
그래서 진짜 한대 후려패고싶은 남자놈 맞다는걸 증명해준다고 했음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인 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답장을 보넸음
""껒여 ㅄ아"
그리고 다시 답장이 왔는데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순간 일이 더 커지는 문자까지 온거임
"왜그랭ㅋ~ 우리 아기까지 맞췄잔아~"
여자친구가 이제 날 개슈레기로 보는것 같았음
도저히 수습이 안되서
지금 당장 살고싶으면 XX카페로 튀어오라고 한다음에
서로 소개시켜주고 나서야 오해가 풀림
어쨋든 여자친구는 무안했는데 집에 먼저 간다고 했고
10시에 하기로 했던 레이드는 여자친구가 일찍 가버린 이유로
8시부터 훈훈하게 친구와의 우정울 쌓았음
그리고 피시방에서 친구에게 물어봄
"근데 아기 맞춘게 뭔 개솔이야?"
친구 왈
"아 그거 아디였는데 아기로 잘못 보네진듯"
어쨋든 지금은 둘다 여친이 엄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