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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가 간절하게 바라는 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761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차
추천 : 0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1/16 13:51:31

재수때 등급을 올려서 수도권 그냥저냥한 대학에 갔어요 집이 서울이라 통학이 힘들어서(왕복 6시간) 삼반수를 했고 미친듯한 등급상승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3~4등급에서 1~2등급으로 올렸으니 말 다했죠 평백도 75에서 93으로 상승했고 인서울도 가능하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수능에서 미끄러졌네요 오히려 작년보다 처참한 점수예요 통학이 너무 힘들고 등록금이 비싸서 전학교로는 죽어도 돌아가기 싫고 이 점수로 어디든 가거나 취직을 해야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님께서는 제게 몇 만번은 더 실망하셨을 거예요 중학교때랑 고1때 공부를 잘했어서 그거 하나 믿고 지금까지 지원해주신 거거든요 

이제 앞으로는 알아서 살라고 지원은 없다는데 그냥 고개만 끄덕였어요 저같아도 지원해주기 싫을 거예요 재수 비용에 1학기 등록금에 삼반수 비용까지... 못해도 천오백은 들었을테니까요

저 말고 다들 행복해보이는데 제 인생은 왜 이럴까요
제가 간절하게 바라는 건 왜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차라리 죽으면 좀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원하는 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는 인생인데 사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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