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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들 결혼 생활은 지옥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464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GljZ
추천 : 0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24 10:42:59
엄마가 내 결혼 생활이 행복해보이냐면서 

남들도 다 엄마랑 크게 다를 거 없다고

시댁식구 눈치보고 남편 비유맞추면서 굽신거리면서 사는거라고

계속 그러시네요

문제는 애인이 있을때도 계속 부정적이셔서 계속 내심 애인이랑 헤어지길 바라시고

애인이랑 헤어져서 슬퍼하고 있을땐 웃으시더라고요 

내가 사랑하는 자식이 남편때문에 속썩는것도 싫으시다고

그냥 혼자 즐길거 즐기고 친구들이랑 놀고 여행다니면서 살래요

근데 자취해서 아는데 사실 혼자산다는게 서러울때가 있잖아요

아플때라거나 우울할때..

밖에 나갔다 왔는데도 반겨주는건 정적뿐인거..

엄마는 그게 마음 편히 사는거다, 좋은거다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제 생각을 이야기하면 어려서 모르니까 그런 소리 하는 애가 되버리고..

게다가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 땜에 속상한 일 있어도 엄마가 이런식이시니 나중에 저를 위해주시거나 그러시진 않으실거 같네요..

그냥 엄마 말 안들었으니 고생하는게 당연한 년이 됬으면 모를까..

이래저래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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