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룸메형이랑 방정리랑 짐정리 하는데
룸매형이 이워머 어떠냐면서 목에 걸었어요.
집에서 가져온거라고.
"형. 내가본 형옷중에 최악인데"
근데 워머가 이상한거에요 넥부분이 아무리봐도 입는옷같은데..
그래서 쭉내려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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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 형. 드디어 인류가 패션을위해 사지를 포기하는건가?"
둘이 웃으면서 이러고 막 빵사러가쟈고
빵봉지 목에 걸고나오라고 ㅋㅋ
그러던찰나 더 쭉내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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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이제 막 감이잡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음. 치마였음ㅋㅋㅋㅋ
형네 집에 굴러다니던 어머니 치마로 판명남
어머니에겐 비밀
근데 형이 이걸 몇일전에 워머마냥 두르고다녔다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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