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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95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공칠빵빵★
추천 : 0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11/20 22:06:48
두 냥님 집사입니다.
2년전쯤 케이지에 갖혀살던 1살 냥님을 둘째로 입양했습니다.
입양초기에는 전혀 문제 없었지만
종종 벽이나 소파에 실수했어도 자주는 아니어서 버틸 수 있었는데,
3ㅡ4개월 전부터는 하루가 멀다하고 집 구석구석 일정 공간에 테러를 하네요.
우선 1살때 중성화는 마쳤고
병원에서는 건강상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고 하십니다.
워낙 버려져 케이지에 갖힌재 6개월 이상을 지냈고.
도중에 친구가 옆에서 죽는걸 봐서인지 사람을 곁에 두지 않습니다.
주변에 와서 얼쩡대긴해도 안기거나 만지게 하지 않아서
겨우 털 빗겨줄때 강제로 잡고 해야합니다.
테러장소는 거실 천소파. 창문커튼.
침실 옷장 위.
화장실 발매트 위입니다.
거의 새벽 4ㅡ5시정도에 소파위에 찔끔싸고 발로 덮는 시늉을 합니다.
지금껏 대처방법은.
1. 소파 전체 클리닝 맡기기
2. 좋아하는 캣닢스프레이 뿌려두기.
3. 기분좋은 장소로 인식시키기 위해 테러장소에서 먹이주기
4. 소파위에 비닐깔기
5. 화장실 바꾸고 갯수 늘여주기는 제일 먼저 시도.
6. 혼내기
등등 입니다.
정말 집 전체에 냄새가 심해도 너무 심해서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기 싫다고 할 정도입니다.
특히 소파위에 패드 깔아놓고 매일 3개씩 빨았어요.
그래도 냄새는 계속 남네요.
결국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가장 큰 화장실을 냥이 집으로 바꿔서
테러하는 녀석은 그곳에서 생활시키고
제가 감시 가능한 시간에만 풀어주는데, 그럼에도 사이사이 꾸준히 싸네요.
혹시 저희 집 같은 경우가 있으신 분 계신가요?
화장실에 혼자 두자니 정말 안쓰러워서 죽겠는데,
오줌 냄새에 온 가족이 미칠지경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도하지 않은 방법이 뭐가 있을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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