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진짜 수많은 인격들이 있잖아요.. 저는 요새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좀 있어서 그런지 심리 상태가 좀 불안정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가끔 제 성격이나 마음을 제어하지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대외적인 성격과 내면의 성격 마음이 현저하게 다른 것 아니면 같다가도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고 어떤때는 법 없이도 도덕심이 충만해 살다가도 옥상 어딘가에서 추락사하고 싶다거나 살인충동이 드는 것 말도 안되게 생기는 감정의 괴리들이요. 나만 이런가 싶고 다른이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해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비춰지는 알려지는 모습이 두려워 가식아닌 가식으로 남을 대하거나 행동하는 것.. 만약 사회적 제약이 없었다면 내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곤 합니다 옷 입는 것 말하는 것 남을 대하는 태도 먹는 것 직장에서 일을 하는 것 등등 내가 살아가는 모습 , 나를 이루는 모든 것들이 진짜 내 모습은 얼마 정도일까요 전 그게 참 궁금하고 만약 사회적 제약이 없었더라면 훨씬 행복할까? 아니면 불행할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가 평소 흠모하거나 혹은 추하게 보거나 욕하거나 칭찬하는 남들의 모습이 정반대로 칭찬이 비아냥으로, 추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솔직함으로.. 동물적인 내 본모습이 아닐까도 생각해요 나도 저렇게 욕 먹거나 말거나 법이나 도덕을 따르지 않고 정말 마음대로 살아보고 싶다고 느껴요 요즘 부쩍. 당연히 그럴수는 없겠지만 마음이 점점 답답하고 목에 누가 팔을 집어 넣은 느낌이 자주 들어서 아무말이라도 써서 스스로 생각 정리를 해보고 싶었어요 맥락도 없이 막 쓰다보니 조금은 내가 뭘 원하고 하고싶은지 알게 된 것도 같고 정말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는 생각도 드네요 마음을 더 돌아보고 다스리고 대화해야겠어요 항상 마음속으로는 생각해요 아무것도 아닌 일이고 나는 어찌됐든 살아갈 것이고 언젠가는 죽는다 내가 어마어마한 선행이나 업적 악행을 저지르지 않은 이상 죽으면 다 부질없고 나는 어차피 사라질 존재니까 남의 시선 , 말에 너무 상처받거나 기뻐하거나 영향 받지 말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살자는 것이에요 실패했다고 비춰지거나 한심하다고 보여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잊고 그냥 태어났으니 산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기쁨을 주는 것은 고민하거나 아끼지 말고 슬픔을 주는 것은 되도록이면 행하지 말자 나 또한 남한테 영향을 끼치는 존재니까 내 뜻대로 산다는 게 다른이에게 비참함이나 슬픔을 주는 것은 안되잖아요 내면의 마음은 그래버리라고 할 때도 종종 있긴 하지만.. 시간이 늦었네요. 글을 쓰는 게 참 좋네요 마음에 있던 생각들을 맥락없이 적고나니 여행 가방에 묵혀 뒀던 짐들을 싹 꺼내어 제 자리에 정리한 기분이에요 이제 씻고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