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위예술가인 피에로 만조니는 자신의 똥을 90개의 작은 깡통에 밀봉하여 직접 제작했다는 서명과 함께 시리얼넘버를 매겨 출품한다. 옆면에는, "예술가의 똥, 정량 30그램, 원상태로 보존됨, 1961년 5월 생산되어 깡통에 넣어짐"이라고 쓰여있다. 그의 똥값 3만 달러가 넘으며, 최고가는 7만 5천 달러였다.

재미있는 일화로 라네르스 미술관에 이 작품의 보관을 맡겼는데, 미술관이 별 생각없이 따뜻한 곳에 캔을 두었다가 캔에 녹이 슬어서 내용물이 새버리는 일이 벌어졌고, 이에 원주인인 수집가가 소송을 걸어 미술관으로부터 한화 약 5천만원을 보상받는 사건이 있었다.

"일단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 줄 것이다"
-팝아트 거장, 앤디 위홀.


미술게 갈까하다 어이없는 웃음을 유발하기에 유머게에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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