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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20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구쟁이★
추천 : 0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2/25 12:36:53
오늘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우리 팀장과 마주보며 밥을 먹었다.
인사도 안 하는 사이다.
하지만, 함께 점심을 먹는 동료들의 분위기상 같이 앉았는데,
묘하게 마주보게 되었다.
고개는 들지도 않고-들고 싶지도 않아서였겠지만, 밥만 쳐다보면서 먹었다.
나 오늘 생전 처음으로 내 정수리에서 썩은 냄새가 나길 기도했다.
이런 것도 유머?
아 소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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