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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46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자가어흥
추천 : 2/3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12/12 03:56:12
저 원래 오유 가입돼 있었고, 일베에서도 놀다가 시게에서 의견 개진하면서 토론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전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라, 그래도 오유분들 의견 듣고 토론해 보려고, 욕도 하나도 안 쓰고 최대한 토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랑 토론하시던 몇몇 분들이, '그래도 다른 일베인들이랑 다르게 신사적이시네요 ㅎㅎ 환영합니다' 라고 말씀하시길래 전 아 이렇게라도 하면 반대 의견이라도 통하는구나. 우리나라 인터넷에는 아직 토론 문화가 열려있구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요?

어느 순간 심심해서 확인해보니, IP신고횟수 14회, 점점 늘어나서, 어느새 글쓰기 금지. 20회 누적이었습니다.

단지 보수의견을 개진한것 뿐인데요.

전 비꼬기 먼저 한 적도 없고, 욕설은 상대방이 먼저 해도 한 적도 없습니다. 아예 개방적인 디씨나 일베를 제외하곤, 욕을 한다는 건 알바드립이랑 똑같이 토론을 망치는 짓이란 걸 알거든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보수인 것?

그 사람들이 오유에 가지는 반감은 다른게 아닙니다. 그 역겨운 가식과 위선과 이중잣대, 누가 됐던지 익명 시민 20명이 동의하면 동시에 국외추방시켜버리는, 토론 자체를 힘들게 만드는 반민주적인 오늘의유머의 시스템. 그리고 그 제도를 맘에 안 든다고 악용하는 오늘의유머 일부 무개념 유저들.

시간이 지나, IP신고 초기횟수가 지나 다시 접속해 이렇게 몇 마디 말이라도 남겨 봅니다.

자기 문화를 밀어붙이는 일베인들이나, 아예 다른 사람들을 원천봉쇄해버리는 오유나, 계속 답습하다간 발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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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건 아래 글에 올렸던 덧글 그대로구요. 토씨하나없이 제 경험담을 적은 글입니다.
또, 아이피 밴이 풀리고 처음 적는 덧글이기도 하구요.
또 오유와 개드립과 일베를 두루 다니며, 여러 번 느꼈던 점을 쓴 글이기도 합니다.
게시판 이용자님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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