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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 인생 상담좀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465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pY
추천 : 2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06/25 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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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썼었는데, 쓰다보니까 답이 없네요.
저는 많이 늦었고 어차피 늦어있는 상태는 돌이킬 수 없으니까 지금부터 하자 생각하고 있는데요.
집에 동생이 저보다 잘 나가서 열등감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그냥 모르는 척 하면서 살고 싶은데,
어른들도 비교하는 재미에 살고있고
걔도 지 잘난 맛에 살아요.
그거야 제가 알 바 아니죠, 지가 잘나서 잘난체 하면서 사는데,
그런데 그게 그렇게 못 견디겠어요.
잘난 친구야 정말 안 보면 되지만, 잘난 동생을 어떻게 안 보나요.
아니, 동생 뿐 만이 아니라 원래 질투가 심해요,
저는 그게 부모님이 원인이라는 것을 100% 확신합니다.
아무래도 저나 동생이나 잘못 키워진 거 같아요.
특히 제가 잘못 키워진 것 같아요.
저는 존나 못났어요.
거지같이 살아도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는데,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열심히 살면 열심히 사는 대로 사는 이유가 생기겠지 해요.
근데, 나는 너무 느린데, 재촉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정말 스스로 한심해서 미치겠어요.
어디서 보니까 사람은 긍정적이 마음이 힘이 된다는데,
이건 자력으로 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달까.
아무래도 좋으니까 마음이 좀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제발.
나 스스로 남들과 나를 비교하는 일에 너무 치우친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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