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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뒤늦게 제가 하고싶은걸 찾은거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465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샬몽땅
추천 : 0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5 22:09:05
제 나이는 22살 3학년 여대생입니다.
그동안 그냥 대학와서 시간 가는대로 학점 망치면서 살아오다가 저번학기부터 공부하고 보니... 고등학교때도 가장 좋아했던 과목인 화학이 너무 재밌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번학기부터 이번학기까지 쭉 화학 관련된 학점은 잘나오고 (저희 과는 식품공학과로 간단히 해선 생명공학, 화학, 물리화학?을 배웁니다) 시험 공부할때도 자발적으로 재밌게 했고.. 교수님도 좋으시고. 그래서 이번학기까지도 공부하면서 보니 뒤늦게 대학원 가서 더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대학원이라는게 가려면 어느정도 학점이 기초가 돼야 되는데, 게다가 저희 학교는 졸업 학점이 4.0이 넘어야 대학원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해주는데 지금까지 쌓아온 학점으론 졸업때 도무지 4.0을 넘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재수강할것도 많고 재수강 하면 최대 학점이 A(4.0)이라... 올리기도 더 힘들고... B 이상은 재수강도 안돼서 B(2.0)인건 어떻게 건드릴수도 없고...
1학년 2학년때 펑펑 놀은게 후회되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싶다는 마음뿐입니다.. 종강하고 나서 의욕도 없고.. 이번 방학때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한달동안 가자고 계획도 짜고 있는데 다 귀찮고 제가 여행 갔다오는동안 다른 친구들은 인턴이다 계절학기다 하면서 앞서가는것만 같아서 불안하고... 저도 사실 학점만 생각하면 이번학기 계절학기 들어야 할거 같은데 이미 가기로 돈도 다 넣고 계획도 짜둔 상태고 ㅠㅠㅠ
친구는 이왕 가는거 즐겁게 갔다오고 나서 걱정하라고 하는데 그냥 의욕이 없고 잠수타고 싶어요.. 이래저래 생각도 너무 많아지고 제 자신이 요새 너무 한심스러워서 견딜수가 없네요 ㅠㅠㅠ왜 이렇게 어영부영 대학생활을 보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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