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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75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의날★
추천 : 3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12/09 01:32:52
스팀펑크 보고싶었습니다.
평 안좋아도 머리비우고 보면 볼만하겠지. 각오를 한 자신을 반성합니다.
처음 20분정도는 . 이거 괜찮은데? 왜 평이 그렇지? 했습니다.
엔진음 부아아앙 폭약 펑 을 원했는데 훨씬 환상적인게 보엿거든요.
부아앙 콰콰쾅은 앞20분 끝 20분에 90퍼가 몰려있습니다.
2시간 영화입니다. 체감은 3시간 그이상.
스팀펑크 보는맛이라도 그나마 있는 40분을 제외하고.
1시간 20분동안 스토리가 나가는데 봐줄수 없을만큼 전개가 개판입니다.
소설원작이라더니 쓸대없이 많이 담으려고 모든것의 앞뒤를 짤라먹고 휙휙 지나갑니다. 이걸 왜 빠르게 이걸 왜 느리게 전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5시간짜리 감독판이 나와도 전개는 개판일겁니다.
중요한건 앞뒤 짤라먹은것에 신파극과 로맨스와 동기부여가 들어가있습니다. 덕분에 주인공과 주변인에게 감정이입이 전혀 안됩니다.
저게 왜 악당인지 뭐가 가식인지 주인공은 뭐보고 저러는지 모르겠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니까 상당히 중간이 지루합니다.
캐릭터와 스토리를 절반으로 줄엿어야합니다.
한국식 신파 눈물짜내기 지겹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한국신파는 감정선을 매우 잘 잡아낸 좋은신파입니다. 한국신파 반의 반만 했어도 영화는 재밌었을겁니다.
그와중에 개인적으로 웃으며 볼수 있는건
배우 한명이 개그우먼 김영희와 닮앗습니다.
배우를 김영희와 대입하면서 본다면 지루한 영화 혼자 빵터지며 볼수있습니다. 이거 아니면 처음 20분정도 외에는 볼 가치가 없는 영화입니다.
요약
1 . 처음 20분 꿀잼
2. 나머지 1시간 40분 핵노잼.
3. 개그우먼 김영희 닮은 멋있는버전 김영희 나옴.
결론
예고편의 영상보다 좀 더 보고싶고 그걸위해 2시간을 투자할수 있는 분만 보세요. 오직 영상만 나머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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