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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14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가에서★
추천 : 2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09 06:44:52
동반자가 생기고,
함께할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인생의 전기라고 할 만큼
특별한 일이다.
내 것, 나의 왕국을
가꾸고 넓히는 즐거움은
가히 인생의 축복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하라!
다만 훗 날 어느 때,
문득,
소유할수록 얽매이고,
소유할수록 단절되고,
소유할수록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공유를 배워라,
순환을 배워라.
소유는
자유를 채우는게 아니라
자유를 갉아 먹는 것이리라.
잠시 머물다
언제든지
훌훌 털어낼 수 있다면,
채움과 비움에
언제든지
일치할 수 있다면,
(꽃을 보면 꽃이 내 마음에 온전히 들어오고, 눈을 돌리면 금방 꽃에 대한 잔상-집착-이 소멸되는 채움과 비움)
소유가 주는
자유로운 부자유에서
자유로우리...
소유를 인정, 명예, 사랑, 구원 등
지금 그대가 원하는 그 무엇이라 해도
다르지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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