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글남겨봅니다. 저희동네에 저희집 바로옆 건물과 틈사이 통로로 길고양이들 밥을 주는사람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싫어 하시는분들 많으시겠죠. 길고양이들의 싸우는소리 발정소리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도 많으시고 그로인해 힘드신분들 많으신거 알아요. 사람 사정이란거 알 수 없기때문에 그에대해 뭐라고 할말은 없지만, 저희동네는 그렇게 싸움소리가 자주들리는것도 아니고, 발정으로 인한 소음도 적은편이고 길고양이들 쉽게 볼만큼 많지도 않아요. 그래서 저희집건물과 옆건물사이에 좁은길에 사람도 안다니고(다닐수없어요.) , 그저 쓰레기만 버려져있는 곳에 안타까운마음에 사료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에 주고 아침에 출근전에 모두 정리를 해서 치워버려요. 신경쓰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곳이고 그저 통로끝자락에 사람이 오나 눈치보면서 조심스럽게 먹고 사라지는 애들인데.. 요즘 맞은편 집 할아버지 때문에 걱정이에요 일부러 그앞에서 기다리셨다가 길고양이들이 나타나면 벽돌 반만한 걸로 맞추실려고 던지고, 긴 막대도 던지셔서, 몇번을 제가 치웠지만.. 어제는 술병을 그앞에 모아놓고 던지시나 봅니다. 술병여러개가 가지런히 앞에 놓여있더군요. 속상합니다.. 제 입장에서 싫어하는거라면 그냥 무시하고 안보려고 노력할겁니다. 굳이 찾아내서 돌을 던지고, 그 던진돌을 다시 모아놓고 또 나타날때를 기다리지 않을거고요. 싫어한다고, 그렇게 길에서 밥도 못먹고 마르고 염분으로 몸이 부은 길고양이들 꼭 돌을 던지고 술병을 던지면서 마치 즐기시듯이 그런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혹시나 그냥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이 그할아버지 돌맹이에 맞아 큰 상처 입지 않을까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