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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과 목욕탕에 갔는데 믿질 않네요 조카들이 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1822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프맨
추천 : 1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2/10 17:41:20

지난 토요일.

사랑하는 조카들이 놀러온다는 소식에 몸 곳곳을 살핍니다.

아무래도 목욕탕에 가긴 해야할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조카들과 목욕탕에 가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조카들이 오고나서

 

내년에 중 1이 되는 큰조카와 초5가 되는 작은조카를 데리고 남탕에 들어갑니다.

옷을 벗고 들어가는데 작은 조카가 묻습니다.

 

작은조카

-삼촌. 삼촌은 왜이렇게 작아?

 

-뭐?? 뭐?????

 

작은조카

-형이랑 나는 큰데

 

-아니 이건 그.. 너넨 그 수술을 안했잖아.

-삼촌은 수술 해서 작아보인거야.

-그리고 삼촌은 그.. 커져. 원래 커! 엄청커!

 

작은조카

-얼마나?

 

-어.. 어..

-(중지손가락과 손바닥 밑을 재보이며)

-이것보다 더 커!!!

 

작은조카

-진짜?

 

-어!!

 

작은조카

-근데 아빠는 수술했는데도 큰데

 

-삼촌이 커지면 너네 아빠보다 커져!!

 

작은조카

-거짓말! 우리 아빠가 더 커!!

 

큰조카

-맞아! 아빠가 삼촌 이겨!!

 

-아니야!!!!

 

 

아니 이거 뭐 보여줄 수도 없고 진짜 억울해서

아니 보여줄 수도 없고.... 아오 ㅠ.ㅠ

 

억울해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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