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뭔가 설치를 했나봐요 전자기계?같은 뭔가 계속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요 처음 듣던날 되게 갑자기 나서 내 귀가 잘못됐나 뭔소리지 하고 당황했었는데 그날부터 낮이고 밤이고 들려요ㄷㄷ 막 되게 큰 소음도 아니고 티비 틀거나 일상생활하면 묻히는 소리고 맞닿은 벽쪽 근처에서만 나서 이걸 말하기도 애매한거 같아요 그냥 좀 낮게 계속 소리가 들려서 신경쓰일뿐이죠 잠자리를 바꿔야겠어요
귀에선 이명이 들리고 기립성저혈압도 심해지고 옆집 소리 들리고 해선지 요즘 진짜 아무소리 안들리는 숲 한가운데 혼자 있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나뭇잎 스치는 소리도 새소리도 다 없이 그냥 아무소리가 안들렸음 좋겠어요 근데 그럼 되게 무서울 것 같고 뭔가 현실적인 느낌이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