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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동성애자로 살기 참 ㅈ같다
게시물ID : gomin_1466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pZ
추천 : 6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26 22:46:15
남들에게 나 스스로를 말할 수 없을 뿐더러

평소에 남들이 티비에 나오는 동성애자들을 보고 하는 역겹다느니 하는 말들이 나한테 하는 것 같고

그 틈에서 나도 평범하게 보이기 위해 같은 동성애자면서도 호모라느니 징그럽다느니 하는 내 스스로가 너무나 슬프다

고통스러워도 내 고통과 고민을 남들에게 함부로 말할수 없고

왜 내가 게이로 태어났을까.. 원망스럽기도 하다

아직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게 서글프기도 하고.

부모님께는 중학생때 넌지시 말했는데, 잠깐 지나가는 착각일테니 잊으라고 하셨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부모님에게도 맘놓고 터놓을 수 없다

엄마 아빠 착각이 아니에요. 전 남자가 좋아요. 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새벽에 운 적도 있다.

잘생기지도, 키 크지도 않은 내가 왜 또 하필이면 게이일까

날 좋아하는 남자가 있긴 있을까?

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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