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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와 잘될 확률이 없어진걸까요...
게시물ID : love_44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수가업써
추천 : 0
조회수 : 20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2/14 18:03:00
최근에 호감이 많이가는 여직원이있어요.

그냥 인사? 점심만 같이먹는 사이 딱 그정도의 관계에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바로 어제......

회식 자리였는데 제 술주정이 정말 매일매일 다르고 심할땐 엄청 심해서 술도 조절하고 했는데 2차 술자리에서 그 여직원이 제옆으로 자리를 옮겨서 이런 저런얘기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맞는 부분도 있고 저랑 헤어진 시기 만난 기간도 비슷해서 할얘기가 너무너무 많고 술도 좋아해서 자제를 못하고 계속 마셨어요....

그런데 제 착각 일 수도 있는데 자꾸 대화중에 스킨쉽?? 그 성격 좋은 여자들이 하는 그런 스킨쉽 있자나요 웃으면서 치고 다리 치고 기댄다고 해야되나??그런 스킨쉽이 오고 가다가 제가 손을 잡았어요 술기운이라 그런지 ... 그런데 뿌리치지 않고 잡고 있더라고요.. 사실 이부분은 기억이 흐릿한데 직장 선배가 봤다고 말해주더라고요....

그리고는 저는 블랙아웃 됐습니다..
이번에 다른 자아는 광대였어요.. 노래방가서 그냥 방방 뛰고 춤추고 오늘 회사에서 너처럼 그렇게 잘노는 사람 처음 봤다며 다들 놀릴 정도수준이였어요...

그런데 제가 출근해서 폰을 확인해보니 그 직장 동료에게 카카오톡을 막 보내구 데려다 줬어야되는데 미안하다 잘자라 하면서 보이스톡을 3번이나 걸었더라구요...... 3분정도했는데 무슨얘긴지도 모르겠구.. 답답해서 미칠거 같아서 그 동료한테 사과했어요...

그런데 대화 내용이 이랬어요 

저: 어제는 너무 미안했어요..
동: 뭐가 미안해요?? 아 그럼 저도 미안해요
저: 어제 기억은 다나요?
동: 네 다나죠
저: 아... 어제 제가 미쳤나봐요 정말 
동: (웃음)

정말 딱 이대화였어요 근데 저는 기억이 없으니깐 그동료가 왜 미안하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헷갈리네요..

진짜 저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게 그동료한테만 가면 한없이 작아지는거 같아요... 자신감도 사라지고.... 정말 잘해보고 싶거든요... 

객관적으로 가능성이 있나요?? 제 술주정까지 본 동룐데.. 정말 저의 바닥끝까지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술주정은 아휴...

가능성이있다면 팁좀 주시고 가능성이 없다 생각하시면 포기하라고 과감히 말해주세요... 더이상 안될 사람 때문에 아파하고 싶지 않아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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