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오베)부모님 응응소리 고민의 작성자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466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mZ
추천 : 29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83개
등록시간 : 2015/06/27 00:04:40
옵션
  • 본인삭제금지



공부를 끝내고 돌아온 스무살 재수생 작성자입니다.
갑자기 베오베+수백개 댓글에 조금 놀랐습니다. 베오베 공기는 매우 좋네요.
부모님을 팔아 베오베에 입성했다는 죄책감도 있지만 

여튼 몇가지 피드백을 드리고자 찾아왔어요.



1. 5살때부터...네. 최소 5살~6살때부터 시달려왔어요.

일단 당시 저는 별 생각 없이 '큰소리가 난다'는 것만 신경썼던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충격 안받고 잘 컸어요. 물론 친구들은 좀 골룸하다...라는 반응이 더 많았지만

대신 저도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많이 힘들었고.

특히 사춘기때....ㅎ...ㅎㅎㅎ....



2. 그 응응소리 음량이 장난아닙니다.

백색소음이나 이어폰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평소 야동을 최대 음량으로 틀어놓은것X2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어제는 더 심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전 강철멘탈입니다요

마이 멘탈 튼튼 베리베리 튼튼 -> 그래서 모든 댓글러들 다 감사해요

저희 부모님 금슬 좋은거 복받은거 맞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있어요.

부모님이 배려가 없단 댓글도...음 하나의 의견이겠죠! 전 그 쪽으로는 생각해본적 없지만요.

단지 지금...제가...수..험....생...이고.... 어제...강도가 너무 심해서.......진짜......후....

그리고 댓글보고 정말 막내생길까봐 덜컥 겁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씨발과 응응묘사가 불쾌하신 분이 있으셨던것 같아요.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글 쓸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여서 여러방면으로 여과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제가 익명으로 '부모님의 성생활을 올린것'에 대해 불편하신 분도 계셨어요.

변명을 약간 하자면, 웃자고 올린것만은 아니고 제가 15년간 시달리다 어제 너무 심해서(...)참다못해 고민폭발이었다고 생각하고 양해 부탁드려요.

말투는 가벼워보일지도 모르지만 저...좀...네...많이 고민...



5. 독립/ 옆집인척 민원/ 삘릴릴릴리 피리/ 쪽지/ 모텔비,여행비 지원/ 끝나면 박수치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소변보고 들어오기 등등

위트와 재치와 현실이 버무려진 제안들 중에 왠지모르게 삘릴리 피리와 박수치기가 끌리는데

다음에 꼭 '내가 내년에는 꼭 나가 살테니 올해반년만 조금 소리를 줄여주십사'는 골자의 쪽지를 써서 올려놓는걸로...



6. 앤 마더 파더 젠틀 맨! 알랍뷰 마더 파더! 
내년에는 제가 집을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한 가정을 위해
피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