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은 참 응큼하고 여자친구 사겼을 때 갈때까지 진도도 다 뽑고 그런 인간인데 주변사람들이 넌 참 순수해보인다 여자친구 있었다는게, 여자친구랑 스킨십하는게 상상이 안된다 이런식의 얘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겉모습을 포장하고 있어서 그런건가요? 그렇다고해서 주변여자들한테 내가 응큼하다는 걸 일부러 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내 내면과 다른사람들이 보이는 겉모습이 다르다는 걸 인지할때마다 살짝 괴롭습니다. '난 이렇게 이중적인 인간이었나?'이런식의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겨야할지 아니면 두꺼운 가면을 쓰고 있었던 경우여서 가면을 조금은 벗어버려야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