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라고 하니 10년 전 수능봤을 때 찍었던 사진이 떠오르는군요.
(벌써 10년이라니!!!!!!;ㅁ;)
각종 엿이니 뭐니 받은 것 중 무려 금도끼< 엿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 금도끼엿으로 찍었던 사진들을 살짝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고3때 찍은 것이므로 등장인물의 상태가 좀 안좋습니다.]
//-- 수능특집 전래동화 : 금도끼 살인사건 --//
......
때는 2003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지만 무려 금도끼를 지닌(응?)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나무를 하던 나무꾼.
그러나 실수로 금도끼를 연못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1. 왼손의 반지는 커플링이 아닙니다. 솔로 만세.
2. 그리고 도끼날 옆에 보이는 것은 지지를 위한 손이 아닙니다.<
3. 나무꾼이 왠지 웃고있는 것 같지만 그것은 당신의 착각입니다.]
금도끼를 잃어버린 줄 알고 나무꾼은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연못에서 산신령이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금도끼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찬조출연 - 아우님]
나무꾼은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재수없게도 금도끼는 산신령을 직격한 것이었습니다.
산신령은 매우 화난 것 같습니다!
크헉!
역시 세상은 등가교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열하여 치열!
[잠깐 근데 이건 '등가'교환이 아니잖아!!!!!]
아아.
불쌍한 나무꾼은 다이이잉메세지를 남기고 떠나갔습니다.
오늘의 교훈 : 미필적 고의에 의한 범죄도 제대로 처벌을 받는 것 같다. (?)
후기 : 나름 억울하게(?) 죽은 나무꾼은 염라대왕의 도움으로 부활해 +15강 금도끼로 산신령과 현피를 떠서 이긴 뒤 연못의 주인이 되어, 연못을 물질이 한 번 빠질 때마다 물질의 원소주기를 하나씩 더하는 신비의(?) 연못으로 만들었다.
- 레알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