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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시간이니
게시물ID : bestofbest_146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콤한연리
추천 : 323
조회수 : 60822회
댓글수 : 9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1/31 12:52: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1/23 02:33:40

내 이야기나 해보겠음
어제 귀접 당할뻔해서 그런김에 생각난 이야기 몇개...

울 아빠는 기가 짱 세다고 함.
점집에 갔는데 기가 너무 세서 못본다고 같이 일이나 하자고..그랬다던데, 다른 곳을 찾아갔는데 두 곳이나 그렇게 말햇다고 함...믿거나 말거나...아빠가 얘기해줬는데
난 걍 그랬거니 하고 별 생각 없음ㅋㅋㅋㅋㅋ

근데 아빠닮아서 나도 기가 세다고 했음. 팔자도.....ㅋㅋㅋ

7살 땐가..어렸을때 집안 사정으로 백부집에 잠깐 맡겨졌던 적이 있음
그 동네는 성도 같도 파? 라고 하나...그런 뿌리..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었음.
백부집은 엄청 큰 집인데 뒷문을 나오면 무덤이 있음
무덤이 엄청 많은데 다 조상님들 무덤임. 근데 그 중 제일 큰 무덤이 있었음
그 무덤 뒤에 막 병풍? 언덕?처럼 둘러쌓인거 있잖음...명칭을 모르겠네.... 

하여튼 거기서 혼자 자주 놀았는데 뭣도 모르고 불장난을 하다가 그 큰 무덤을 홀라당 태워먹었음...ㅠㅠ
집안 어른들, 동네 어르신들께 엄청 혼나고 다시 아빠집으로 가게 됨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14살때 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음
백부가 그 집을 유지할 힘이 없어서 아빠가 들어가게 됨

내 방은 뒷문 근처...그러니까 무덤 바로 옆이었음
창문을 열면 무덤이 보이는....
이사온 첫날 밤에 잠을 자려는데 그 날따라 유독 대나무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가 엄청 시끄럽고 스산했음....
그리고 뭔가 촉도 영....아니었고..

모바일이라 긴글 못쓰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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