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저는 이브에도 솔로인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요즘 제가 상사병에 걸려서 입맛도 없고 가슴도 답답한데 이걸 해결하는데 여러분이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요? 먼저 이 분과는 같은 알바를 하는 사이입니다 그 분은 들어온지 얼마 안됐고 저는 몇개월 정도 그 알바를 꾸준히 하고 있었죠 저는 그 분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이치나 논리에 상관없이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가슴이 뛰었죠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릴게요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알바를 시작하기전에 항상 물을 사와서 마십니다 이유는 가게의 정수기가 이상하기 때문이죠 저는 그분한테도 물을 한 병사와서 드렸습니다 가게의 정수기는 이상하니 목이 마르면 이것을 마시라면서요 그분은 감사하다고 물을 받았고 그 일은 그냥 그렇게 끝나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먼저 퇴근하고나서 20분 정도 지나서 다시 가게에 돌아왔습니다 제가 드린 조금 남은 물을 놔두고 갔다는 이유로요 제가 알기론 그분의 집에서 가게까지는 10분에서 15분정도가 걸리는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그 분은 그 물을 가지러 집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말이죠
또 한가지 말씀드릴게요 제가 그 분한테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하냐고 물어봤는데 그 분은 이브와 크리스마스 모두 다른 알바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농담식으로 슬프네요 라고 하니까 그분이 갑자기 하지만 목요일 금요일은 쉰다고 하는겁니다 혹시 제가 권유를 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말을 하신걸까요?
지금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뒤엉켜서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이것을 해소하는데 여러분이 조금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