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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67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lpY
추천 : 1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28 01:11:28
3월 중반에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약 한달 조금 안되게 사겼었네요.
여자친구가 감정이 식었다고 하더라고요.
장거리라서 몇번 못만나왔어요.
그날이 연인이 된 후 세번째 만나는 날이었어요.
두 번째 데이트라 양껏 기대하고 나갔었는데,
참.. 너무 충격이라 붙잡지도 못해봤어요.
연애가 처음이라 마음가는데로 하고싶었고
붙잡아보고 싶었지만,
사회 초년생으로 진입한 그녀를 괴롭히고 싶지 않았구
장거리라서 노력하기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글로만 연애를 배워서
쿨하게 돌아서는것이 본인과 상대에 대한 마지막 예의인 줄 알아서 붙잡진 못했네요..
그런데 뭐랄까... 연애에서 아무런 노력을 하지 못한 입장이 되서 그런가 미련이 너무 남네요.. 세 번 만나서 무슨 노력을 할 수 있었겠어요..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알려달라고 했더니 자기 감정이 식은 거라고. 자기 잘못뿐이라고 하던데..
참 저게 더 비참해요... 정말.
아무런 노력을 할 기회가 없어서 그 모든 게 미련으로 바뀐듯 합니다.
미련... 붙잡고 매달렸다면 미련이 덜했을까요..?
여전히 자기 직전에 계속 떠오르는 그녀 덕분에 정말 괴롭네요. 세 달 반이나 지났는데...
처음은 원래 다 이런건가요..? 고작 한달 남았는데 그녀는 우찌도 이래 제 마음속에 콱 박혀 뽑히질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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