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진짜 사회생활, 아르바이트 말고 진짜 회사를 학교 휴학하고 2년동안 다녔었어요. 정말 멋모르고 내가 한다면 하는 사람이지 라면서 패기있게 다녔어요. 포토샵이랑 일러를 잘 다뤄서 웹디도 처음 해보고 디자인도 해보고 여러가지 하면서 칭찬 받으니까 그게 너무 좋았어요. 디자인에 대한 흥미도 생겼구요. 그러다 복학했어요. 전 조경학과인데 정말 정말 저하고 안맞는 과였어요. 처음엔 조경이 뭔지도 몰랐어요. 그러다 이제 졸업이 다가와요. 할수있는거라고는 포토샵,일러스트.. 딱히 재능도 없는데.. 포트폴리오 만들면서 자꾸 자신감이 떨어져가요 내가 취업을 할 수 있을까? 진짜 헛된 꿈인가 하면서요.. 분명 복학할때만 해도 난 뭘해도 될 애야! 학교는 나와야지! 하면서 복학했는데 막상 졸업할때가 되니 전공을 살릴것도 아니고 점점 길이 좁아져가요.. 디자인 계열 회사도 디자인과 쪽으로 많이 구하고.. 쉬울줄 알았던 취업이 막상 다가오니 이렇게 어렵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이렇게나 없구나 라는걸 느끼니까 뭔가 좀 그래요 기분이 뭔가.. 그냥 친구들이랑 부모님들에게 말할수 없는거라 끄적여보네요 에구 ㅠㅠㅠㅠㅠㅠ 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