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의원이 정의당에 뿌리를 두고 민주당과 협력하여 국민전체를 위한 정치를 했다면
이정미의원은 정의당을 전부로 보고 민주당과 대립하며 정의당 지지층을 위한 정치를 하네요.
노회찬의원이 민주당과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그 추구하는 바가 같을때는 아낌없이 협력하고 이견이 있을때는 다른 야당들을 다그쳐 협조했다면,
이정미의원은 민주당과 같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추구하는 바가 같을때도 존재감만 과시하고 이견이 있을때는 민주당을 다그치며 문책을 합니다.
아무래도 선거구제 개편을 앞두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민주당과 차별성을 각인시켜 더 많은 지지율과 의석수를 확보하려는 홀로서기 작업이 필요한 시기라는데 너무 몰입해있는듯합니다. 앞뒤꽉막혀서 조금의 양보나 타협도 없이 모든 공은 정의당이 모든 책임은 민주당이 지는 구도를 만들어가며 난국을 타개하기보단 민주당의 무능을 드러내려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수요일마다 노르가즘을 들으며 희열을 느꼈다면 수요정미소를 들으며 분노를 느끼고 정이 뚝떨어지는 요즘입니다. 거대악을 상대로 파티플레이를 하면서 몹의 특성과 장단점, 다른 파티원의 역할과 기술도 숙지못하고 자기혼자 탱딜힐을 다하는것마냥 우는 소리만하고 다른파티원에겐 책임전가와 엉뚱한 역할을 주문하고 있는 정의당은 기득권 적폐세력을 너무도 우습게 보고 있거나 혼자 승리감에 도취해 있는거 아닌가요? 아직 보스몹의 피는 1%도 못뺐는데 벌써 전리품 배분을 놓고 탱커의 등에 칼을 꽂는 딜러. 미터기순위는 바닥이지만 템욕심은 최상위인 딜러.
노회찬의원이 왜 지지정당을 떠나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촌철살인의 달변속에서도 말로 미움을 받지 않았는지를, 그분의 가치가 정의당의 외연확대와 이미지개선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를 정의당은 불과 몇달만에 새까맣게 잊은듯합니다. 통탄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