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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들의 교차점
게시물ID : phil_14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가에서
추천 : 0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12 05:27:18
 자의식을 느끼면서
 '세상은 참 불공평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고민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인간은 참 다양 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진리를 고민했습니다.

 취업을 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세상은 참 부조리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의를 고민했습니다.

 사표를 내고 내 일을 하면서
 '사람들은 참 얽매여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유를 고민했습니다. 

 근래에 들어,
 사랑과 정의 그리고 자유가 하나임을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통해서 자유와 정의가 발현되고,
 정의를 통해서 사랑과 자유가 발현되고,
 자유를 통해서 정의와 사랑이 발현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위의 경우들은 진리를 동반해야 가능합니다. 
 진리적인 상황에서 자유와 정의 그리고 사랑이 일치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진리란 알기 힘들기에 저는 순수성에 의탁합니다. 
 과연 나의 관념은 순수한가? 
 오염되지 않았는가? 

 때때로  
 분개하며, 아파하며, 괴로우면 
 내 안의 순수성에 묻습니다. 
 그러면 그것들이(그러한 의식들이) 
 부딪히고, 깨어지고, 흩어져서 
 오롯한 하나의 의미가 됩니다.
 의미들의 교차점인 오롯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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