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터진건 지난 10월 이었는데요. 부동산 대책때매 이사철임에도 전세계약이 잠시 주춤했습니다.
자기네는 무슨일이 있어도 11월 15일에 나가야 하는데 전세가 안나가니 어쩔거냐며 밤낮으로 부부가 돌아가며 들들 볶더군요.
진짜 잠을 못자고 통화하고 살이 2주일새 4킬로가 빠질정도로 괴로웠습니다. 저희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있어 더이상 대출은 어려웠거든요.
제가 최대한 주변모든 부동산 수배해서 복비 2배걸고 세입자나 매도 알아보고있다.
만약 늦게되면 이사짐 계약비 부분과 입주시 늦는 부분에 대해서 발생하는 계약금 대출에 대한 그 이자 ?지연수수료?(용어를 잘모르겠네요 넘 화가나서 생각이 안나요)부분에 대해서 변상해드릴테니 원래 입주 기간보다 만에 하나 늦어지면 그부분은 조금 감안하시고 말미를 최대 보름정도만 주시라.라고 정중히 부탁드렸고 저희도 인간적으로 월세도 안받고 배려해드렸고 다음 세입자 계약때 돌려보내고 초를 쳤어도 참고 넘어갔다. 서로 배려하자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대환장 파티는 이제부텁니다. 어렵사리 다음 세입자와 계약이 잡혔는데 저에게 전화가 오더니 현세입자가 그럽니다.
대출이 7천 있으니 한 2천 깍아서라도 계약 해주고 저더러 대출받아서 자기 전세금 2천 메꿔달랍니다...
제가 저 부동산가서 알아서 할테니 아무말말고 기다리시라 하고 부동산 도착했는데.......
근데....다들 깜짝 놀라네요.
전세금은 2천이 깎여있고 현세입자가 떡하니 앉아 있습니다.
다 그분이 집주인인줄 알았대요.하.......참... 아니 세상에 집주인 없이 자기가 계약금을 깎아서 계약을 진행하는경우가 어디있습니까?이런 말도 안돼는 경우가..
너무 화가났으나 저도 빨리 계약하고 치우고픈 맘에 5백만원 절충하고 1500깎은 가격에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세입자가 계산못한부분이 바로 다음세입자 입주날짜를 생각 못했더라고요..
그분은12월말 입주가 가능하셨고 저는 두분이 알아서 그부분 협의 하시라 ,저는 이미 적금깨서 채워드릴생각으로 1500 손해봤다고 하고 그자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끝까지 현세입자가 자기는 그날짜에 무조건 나갈거고 대출 우선 받아서 입주 하겠다기에 그러세요. 했고
그럼 이자는 저희주시는거지요?란 질문을 하길래 일단은 다음 이사오시는분 차질없이 현관 비번과 카드키 부동산에 전달해주시고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때 현세입자가 말은 알겠다고 했는데 중간에 이사올분이 집구조한번 체크하러 오신다기에 같이 부동산에 갔는데..현관비번.키 안맡겼네요..?자기네 잔금 못받으면 못준답니다.
그분은 서울 도봉구 저는 영등포구에서 경기도 까지 간건데... 결국 전화로 현세입자 불러서 집을 따줬고 완전 누가 집주인이고 누가 세입잔이 모르는상황에서 저희엄마와 그쪽과 약간 기분상한 상태에서 헤어졌지요.너무너무 이세상 살아오는동안 가장큰 분노를 느껴봤어요.
그일이 있고 내일이 이사날인데요. 문자로 띵~이자가 얼마니 그거 저희가 달랍니다. 아니 저희가 왜요?저희는 나가는 날짜도 배려해줬고 자기가 나서서 전세금까지 깎아가면서 추진한계약 때매 이미1500을 손해봤는데 심지어 마지막 마지노선이라 생각한 집키 현관비번 전달문제까지 지켜진 약속은 하나도 없는데요?
그 계약이 자기와 날짜가 안맞는다고 받은 대출을 저희가 왜..? 어디까지나 도의적 부분으로서 우리가 미안한 부분이 있을때 가능한거 아닌가요.
너무 자기것만 쏙받아챙기려는 얌체같고 경우없는 모습에 치가 떨리네요.저런거 어른이라면 전 저런 어른대접 안받고 안하고 싶어요.
긴글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제가 그이자를 물어줄 책임이 있는건지답답하고 궁금합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