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떡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언어폭력당한거에요. 토닥토닥.... 님이 이상한거아니에요. 가족간에도 의리와 신뢰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무너졌으니 얼마나 마음아프시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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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ZGhqa
2015-06-28 13:07:32추천 1
11 오늘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아요 허허허 맞아요 가족끼리도 험담해요. 근데 그게 본심이라기보다 한탄과 걱정이 같이 섞인 푸념같은거에요. 다른 사람한테 내 가족이 밉보이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제일 밑에 깔려있는 베이스에요. 뒤에서가 아니라 앞에서 대놓고 하실 때도 있어유...그 때는 이제 볼짱 다 봤단거쥬... 앞에서 하지 않는다는건 글쓴이님이 더 스트레스 받는건 싫다는 얘기에요. 걱정은 하고싶고, 속상하고 그러니까 말이 나온거에요. 그래도 글쓴이가 많이 속상한 것 같네요. 너무 우울해 하지 말아요. 가족들이 더이상 그런 걱정 못하게 본 때를 보여주세요. 나중에 좋은 곳에 취직 되서, 그때 나 뒤에서 이런이런 말 했지!!! 난 속 좁아서 다 기억해~ 근데 지금 잘 됬잖아. 빨리 칭찬해 더해 많이해!!라고 해주세요. 도닥도닥. 좋은날이 더 많을거에요.
지금은 시험보고 병원취직하고 용돈 드리니 서러운것도 많이 사라지고 그 때 나 걱정한거를 저렇게 표현하신거구나. 이해심도 생기더라구요.
글쓴님도 멋지게 취직하셔서 여유 생기면 서운함 많이 없어질거예요. 표현력이 아쉽긴 한데. 어른들은 먹고 살기 바빠서 공감하는법을 못 배워서 그렇다고 읽은적 있어요. "쟨 왜 저러고 있냐"가 애정표현이라네요 ㅋㅋㅋㅋㅋ 개같은데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정신승리임. 화이팅하세요!!!! 이 시간 얼른 지나가고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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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bm5pZ
2015-06-28 13:50:48추천 1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라도 인격적으로 완성 된 사람은 드문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재수할 때, 내 앞에선 아무 말씀도 안하시던 아빠가 동생들에게 ' 너희는 누나처럼 되지 말아라..' 는 말씀을 하셨다는 걸 알고, 엄청 상처 받았더랬어요.. 아빠가 이중인격자 같이 느껴지고...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에야 알았지요.. 아빠도 그냥 인간이구나..뭐 이런..생각.. 지금은 그냥 안쓰러운 마음으로 삽니다.. 실망스런 면이 있어도 가족이고.. 그렇다고 사랑안하는 것도 아니니.. 너무 맘에 담지 마세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