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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고등학교
게시물ID : humorbest_146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미누나
추천 : 68
조회수 : 5926회
댓글수 : 2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0/11 21:46:01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0/11 18:26:17
전 경기도에 있는 한 예술고등학교를다니는 남학생입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예고는 남자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여자이지요. 1학년때는 반에 남자 4명 여자 31명이었죠... 근데 이번에 어찌된일인지... 저희반에 저혼자 남자입니다... 아니 장난이 아니라 정말 혼자 남자인데 다른분들이 생각하시기에는 부럽겠다고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중학교때 생각해보면 남자친구들과 뛰어노는게 더 그립습니다. 뭐 여자애들이 따시키는건 아니고 워낙 남자가 희귀(?)하다보니 저도 고백은 한 3번 받았지요. (동급생2명 후배1명 *참고로 이쁨니다) 하지만 여자애들은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당히 저를 괴롭이는데... 이를테면 힘쓰는 일은 다 제가합니다. 뭐 남자니까 그정도 하겠지 생각하겠지만 천만에 말씀... 좀 도와줄수도 있는데 그거 하나 안도와줌니다. 또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버젓이 남자가 반에 있는데 아주 옷벗고 난리가 나더군요 -_- 제 시선은 신경도쓰지않고(부럽다고 생각하시겠지만 1년만 이런생활해보면 남자가 그리움) 제가 무슨 일본만화책에 나오는 마법선생도 아니고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가 아플지경입니다. 리플에 복에겨운새끼네 뭐네 할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생각해주세요 저도 남자친구들과 재밌게 축구도 하고 뛰어놀고 싶습니다. 유머자료게시판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사람들이 안볼까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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