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하늘색을 많이 좋아 했어. 좋아하는게 어떤건지 잘 몰랐던것 같은데, 누가 물어보면 "하늘색"하고 무의식적으로 말하게 되어서 그색을 좋아하는 줄 알았던거야. 사실 그땐 흰색이 좋았던거 같아. 지금 생각해 보면... 맑고 깨끗해서일까? 지금은 난 노란색을 좋아 하는것 같아. 웬지 누군가 무슨색 좋아하냐 물어보면, 노란색이라 말할 것 같거든. 생동하려는 느낌도 있구. 근데 내겐 검은색이 어울리는 것 같아, 온갖 색으로 낙서하면 검게 되듯. 조금 지나면 무슨 색깔을 좋아하게 될까? 너랑 어울리는 색이 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