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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파 연구] [스압] 5.18 왜곡의 선봉장, 지만원에 대해 알아보자
게시물ID : sisa_1124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스토리아
추천 : 4
조회수 : 11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11 12: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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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 분석과 윾튜브 분석 및 저격 리뷰를 하고 있는 Woody Guthrie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걸러야 할 극우파들에 대해서 누군가 정리를 해주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연구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극우파들의 만행을 똑똑히 기억하고 열심히 거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 그리고 펌 바랍니다.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57032 (극우 유튜버 총정리)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61506 (윾튜브의 실체! 연재예고)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66302 (윾튜브의 실체!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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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은 한국 민주화의 변환점이었다.  

 

 

 

저번 해에도 그 날이 왔다.

올해에도 그 날이 온다.

다음 해에도 그 날이 올 것이다.

5월 18일, 그 날.

 

지금으로부터 39년 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서는

전두환의 정권장악음모에 저항하는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했다.

 

투쟁은 비록 무참하게 짓밟혔지만

저항의 정신만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마침내 7년만인 1987년 6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쟁취하게 된다.

 

민주화 이후 '폭동'이라 매도당했던

5.18은 명예회복을 이루었고

관련자들도 법적으로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도 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후안무치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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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왜곡의 선봉장, 지만원

 

 

 

그 사람들의 선봉장 역할을 받은 이가

바로 그 유명한 지만원이다.

5.18에 대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데

모두가 허황된 주장 뿐이다.

 

그런데도 그가 다시 뉴스에 등장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가동된

5.18 진상규명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으로

자한당이 이 사람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도대체

아직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아직도 우리의 혈압을 올리려는

이 사람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가?

무엇이 이 괴물을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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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본인이 올린 군인 시절 사진

 

 

 

지만원(池萬元).

그는 1942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에 22기로 입학하여 포병 소위로 일했고

베트남전쟁에도 참전한 전력이 있었다.

 

70년대 말에는 미국 유학을 가게 됐는데

거기서 행정과 경영에 대해 공부하고는

군대 내에서의 시스템 경영을 연구하게 된다.

(여기서 그의 단체명이 유래한다.)

 

귀국 후에는 국방연구원과 육사에서 일했고

1987년에 대령으로 예편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는

극우적 성향을 내보이지는 않은

아직은 평범한 엘리트 군인이었다.

 

또한 군대에 대한 혁신을 주장할 정도로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행보를 보였는데

그 이유는 그가 군대에서 일하면서

군대 내의 정치군인들을 목도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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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회의 주역들. 지만원에게는 떡고물 하나 주지 않았건만 그는 나중에 이들을 비호한다. 

 

 

 

그 당시의 군대는 완전히

'하나회', 즉 TK 세력 전성시대였고

강원도 출신이었던 지만원에게는

떡고물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었다.

 

게다가 지만원이 미국 유학에서 배웠던

시스템 경영과 효율적인 예산 처리 등은

정치군인들과 똥별들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결국 군대 내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만원은 예편 이후 군사평론가로 활동한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의 활동에서

그는 의외로 개념찬 행보들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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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이 군사평론가 시절 낸 책

 

 

 

 

군사평론가 활동 시절에 지만원은

시스템 경영을 통한 과감한 군 개혁을 주장했다.

그는 군축시대를 마주봄에 있어서

군의 비대화와 비효율성의 청산을 외쳤다.

 

또한 경직된 군사문화의 혁신과

군축을 통한 한반도 평화,

미국-캐나다 모델의 남북관계론 등의

꽤나 신선한 주장도 펼쳤다.

 

이 주장들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고

지만원은 '민간인 군사평론가'로서

언론과 논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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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실린 지만원 책 광고 (1992년 12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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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실린 지만원의 정치평론 (1997년 11월 20일자)

 

 

 

이때에 그는 진보 성향의 잡지 말과

한겨레신문과 인터뷰를 나눌 정도로

'어느 정도 말이 통하는 보수'로 통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정계복귀를 했을 무렵에는

민주당계 인사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총선에 끝내 나가지 못하고

김대중의 유화적 대북정책에도 이견을 보이더니만

마침내 김대중의 곁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그는 180도 바뀌었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2000년대부터

지만원은 이전의 온건보수 포지션을 버리고

명백한 극우적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왜 갑자기 바뀌었을까?

누군가는 그가 하는 주장의 황당함을 들어

그의 머리가 이상해졌다고도 하고

혹자는 관심종자로 전락했다 보기도 한다.

 

정확한 이유는 지만원 본인이 더 잘 알겠지만

아마도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극우로 전향하고

거기서 주도권과 신임을 얻고자 하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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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양민학살론을 비판하는 지만원의 평론

 

 

 

그가 극우가 되었을 즈음인

2000년대 초반에는 진보세력을 중심으로

베트남전쟁에 대한 비판이 일었고

한국군에 의한 학살도 재조명된 바 있다.

 

아마 이러한 경향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자신의 심기를 크게 거슬렀을 것이고

이것이 그의 극우화에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그는 베트남전 비판에 대해 경기를 보였었다.)

 

뭐,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이때부터 지만원의

화려한 만행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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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사 한승조, 지만원은 그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지만원은 극우로 전향한 다음부터는

극우의 랜드마크인 친일 성향을 대놓고 보였다.

 

극우친일 인사인 한승조가

"일제의 식민지배는 축복"이라며

막말을 해 물의를 빚자 그를 옹호하면서

"조선이 먹힐 짓을 해서 먹혔다"고 발언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에게는 앵벌이라며,

관련단체인 정대협에게 종북 빨갱이 단체라며,

온갖 막말과 폭언을 하다가 끝내 고소당하여

유죄 판결 받고 집행유예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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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왼쪽)과 진중권(오른쪽)

 

 

 

실제 토론 영상


 

이런 식의 친일 발언은

진보논객 진중권과의 토론에서

더욱 공격적인 막말로 나타났다.

 

지만원은 김구의 항일운동에 대해서

"빈 라덴"(...) 운운하며 테러리스트라 발언했고

진중권은 상해임시정부를 거론하면서

그러면 대한민국이 테러리즘으로 세워졌냐며 반박했다.

 

또한 한승조의 망언을 쉴드치면서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었다는 식으로 발언했는데

여기에 진중권은 신창원이 안 들어왔다면

유영철이 들어왔을 것이라는 격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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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논리 : 김구 = 빈 라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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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하는 데 수학정리 6개 만든 게 무슨 상관?

 

 

 

한편 이 토론에서 지만원은

정신을 못 차렸다는 진중권의 말에 발끈하여

"내가 피타고라스 같은 수학 정리 6개 만들었다"

"미국 사람 이긴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이 찌질한 모습에 진중권은 

"다음에 나올 땐 고등학교 성적표 들고 나오라"며

지만원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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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오른쪽)과 그의 외조부 류낙진(왼쪽)

 

 

 

2009년에는 기부천사 배우 문근영에게

온갖 색깔론을 갖다붙이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일삼았다.

 

지만원이 문근영을 이렇게까지 욕한 이유는

바로 그녀의 외할아버지인 류낙진 씨가

남로당 빨치산 활동을 한 비전향장기수였기 때문이었다.

문근영은 외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는데

그것이 아마 지만원의 심기를 건드렸나보다.

 

어쨌든 자신이 이런 발언을 하고도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언론사와 개인을 대상으로

고소를 시전하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대부분은 패소했으며 특히 문근영 씨 비방에 대해서는

법원에서조차 "색깔론"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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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불멸의 이순신

 

 


그런가하면 지만원 때문에

게임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혹시 이 게임을 기억하시는지?

불멸의 이순신을 모티브로 한 이 게임은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이 게임은 곧 철퇴를 맞게 되는데

그 이유는 친일 발언을 한 지만원을

출연시킨 것과 그가 게임에서 한 발언을 두고

지만원이 고소를 시전한 것이다.

 

당시 이 게임에서 지만원은

스테이지1의 보스로 나오면서

"들쥐같은 한국인", "일본의 은혜"를 들먹이며

플레이어에게 독도 관련 문제를 내는

비열한 악당 역할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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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의 지만원 출연분

 

 


결국 지만원의 고소로 인해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고

8개월 만에 제작자의 신원이 밝혀진다.

 

게임의 제작자 신원은 '너구리알'(본명 안경상)로

플래시게임 제작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며

불멸의 이순신 게임 외에도

박주영키우기, 해변의 배구 2 등의

게임을 만든 바 있었다.

 

당시 그는 50사단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지만원의 고소로 인해 군사재판까지 받고

국군교도소까지 다녀오는 신세로 전락했다.

게다가 지만원에 의해 손해배상까지 납부해야 했다.

물론 게임들도 전부 지워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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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의 적은 우익?

 

 

 

이외에도 그는 세월호를 5.18 왜곡과 연결지어

"시체팔이", "불쏘시개" 운운하는 극언을 쏟아냈고

다른 정치사회적 문제에서도 북한과 빨갱이 운운하는

가히 정신병적인 극우적 행태를 줄곧 이어갔다.

 

또한 정치계에 대해서도 온갖 막말을 다 쏟아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했으며

심지어는 이명박과 박근혜, 보수정당 인사들

또한 같은 극우계열 인사들까지도

자기 맘에 안 들면 전부 빨갱이로 몰아버리는 기행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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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왜곡 세미나 중인 지만원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그의 악명을 널리 알린 것은

바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이었다.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한 폭동이라며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한 것이다.

 

당시 비상계엄이 선포되어 철통 같은 대한민국에서

북한의 침투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웠고

설령 북한군의 침투가 가능했다고 볼 시에도

그 1차적인 책임은 전두환과 신군부에게 있는 것이니

이미 그의 주장은 엄청난 모순을 가지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그의 주장은 극우인사들과

극우사이트 일베, 일부 탈북자들에 의해

이명박근혜 정권 치하 내내

지속적, 계획적으로 유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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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의 5.18 광수 주장 예시

 

 

 

한편 자신의 주장을 더욱 뒷받침하고자

지만원이 들고 나온 것은

'5.18 광수' 주장이었다.

 

북한군이 5.18 당시 광주에 침투해서 공작을 벌였고

나중에 다시 북한으로 돌아갔으며

그들의 흔적이 사진에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사진을 분석해 '광수'라는 북한군을 찾아낸다는 것이었다.

 

애초에 '광수'를 판단하는 기준이

사진을 비교해서 닮았다는 것밖에 없어서

이 주장 또한 터무니 없는 논증에 불과했으나

지만원은 과학적인 3D 분석 시스템 운운하며

561명이나 되는 광수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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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의 '5.18 광수'를 풍자하는 페이스북 글

 

 

 

물론 소위 그 광수들은 당연히도

그저 우연하게 얼굴이 닮은 사람에 불과했고

개중에는 5.18 민주화운동 참여자와 유가족들도 존재했다.

지만원은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이들을 모욕한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의 '광수' 발견은 웃음거리가 되었고

몇몇 사람들은 지만원의 사진을 이용해

그 또한 광수였다며 비웃었다.

 

어쨌든 그런 해프닝에도

지만원의 5.18 왜곡 행보는 계속됐고

끝내는 5.18 단체들에 의해 고소당해

2016년 법원까지 가는 처지가 된다.

 

그의 만행에 분노한 5.18 단체와 유가족들은

법원 앞에서 그를 두들겨 패기도 했으나

그는 오히려 반격을 시도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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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고 후안무치한...

 

 

 

이미 그는 2003년 5.18 모욕으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었으나

2012년의 재판에서 그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 이유는 그의 모욕대상이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다는

대법원의 판단 때문이었다.

 

당시 그는 이 판결로 자신의 주장이

법원에서 인정받았다며 떵떵거렸지만

사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을 인정하였기에

그의 주장은 여전히 터무니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2016년에 고발당한 지 2년 만인 2018년

광주고등법원은 지만원이 5.18 왜곡을 통해

5.18 관련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당사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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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클럽, 지만원의 본진이다.

 

 

 

자, 그러면 이제 지만원이 뭍은 곳들을 알아보자.

 

지만원은 앞에 언급한 만행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정파적, 정치적 요람을 만들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시스템클럽'이다.

이곳은 지만원의 개인적인 주장을 필터 없이 실어준다.

지만원의 불쏘시개들도 이쪽 이름으로 출판된다.

 

또한 지만원은 시스템클럽 내에서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는데

이 단체는 거창한 이름은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지만원 추종 극우파들의 행동대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아래의 목록은 지만원이 출판한 불쏘시개들이다.

흑화 이전인 2000년대 이전의 글들은 읽을만 할지도 모르겠다만

잘 보고 알아서 거르도록 하자.

 

 

<70만 경영체 한국군 어디로 가야 하나> (1991)

<군축시대의 한국군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상-하 (1992)

<멋> (1992)

<싱크로경영> (1994)

<문민 IQ> (1994)

<통일의 길은 영구분단이다> (1996)

<추락에서 도약으로 시스템 요법> (1997)

<국가개조 35제> (1998)

<시스템을 통한 미래 경영> (1998)

<한국호의 침몰 이대로 가면 진짜 망한다> (2000)

<나의 산책세계> 1-2 (2005)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 1-4 (2008)

(2009)

<12.12와 5.18 : 수사기록으로 본 다큐멘터리 역사책 압축본> 상-하 (2009)

<솔로몬 앞에 선 5.18> (2010)

<제주 4.3 반란 사건 : 지워지지 않는 오욕의 붉은 역사> (2011)

<5.18분석 최종보고서> (2014)

<뚝섬 무지개> (2018)

출처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67310?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EC%9C%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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