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자친구가 핸드폰을 잃어렷을때 일이 생각나서 여쭤봅니다. 택시에서 잃어버린후 택시기사님이 근처 지구대에맡겨주셨으며 여자친구와 연락을하려고 전화를걸자 여경분께서 xx지구대에서 보관중이니 찾으러오라는 말에 그대로 지구대로찾아가 핸드폰을 받으려하자 갑자기 지구대에서 제일 높아보이시는 양반이
'당신핸드폰인걸 증명해야한다'
'알앗다 그 핸드폰 명의도 내껄로되어잇고 비밀번호와 지문도 등록되어잇으니 확인시켜주겟다' (그당시 제 명의로 폰을 등록해준후 요금도 제가내주는 상황이였습니다)
라고하자
'아니 당신 명의이더라도 여자친구핸드폰이라고 직접말햇다 그안에잇는 개인정보는 여자친구것이기에 본인이 직접와야된다'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냐? 아까 이쪽 지구대에서 나와 통화할때는 나보고 오라햇잖느냐 무엇보다 지금 여자친구의 핸드폰이 여기잇어서 연락도안되는 사람을 무슨수로부르냐?
하....알겟다 그러고 기다리라한다음 어쩔수없이 여자친구집에 찾아가서 데려왓습니다 그런데 왠걸 그양반은 사라지고 폰도 이미 경찰서로 넘어갓다는겁니다
'지금 아무래도 민원을 걸어야할 상황같은데 내가 그렇게 우스워보엿냐' 라고 상황을 다 보고잇던 경찰분께 따졋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 익숙한듯 정말정말 죄송하다 그분이 원래 원리원칙이 철저하셔서 그런소릴 자주듣는다 하지만 잘못한건 하나도 없다. 라길래 '그럼 내폰은 어디갓냐 이게 원칙이냐?'라고 물으니 그렇다 지금 시간이6시가 넘어가서 통상적으로 분실물은 그때 전부 경찰서로넘어간다 라더군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