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엔 어찌저찌 되서 큰집인 아버지 댁에서 설을 안보내고
제집에서 다들 모이기로 함..
저는 그당시 33살 노총...
제일 막내 동생은 초딩 으로 나이차가 매우 심함
그당시에는 제가 컴덕이 아니였으므로 집에 pc가 3대 있었음
큰형 나 컴퓨터 하나만 주세요
아침에 먹은 떡국이 맛탱이가 간건지 헛소리 하길래
니가 사서 쓰라는 쿨한 맨트와 함께 친척들과 다과회를 즐기고 있는데
옆에서 xx아 너 컴퓨터도 많은데 그냥 하나줘라 냉기둿다 뭐할려?
ㅎㅎ 친구들 가끔씩오면 집에서 놀려구요 ㅎㅎ
ㅉㅉ 어린동생들 있는데 걍 하나씩 줘부러라 메이커도 아닌디 얼마 안해보이는구만
[딥빡] 지금 내집에 있는 컴터 부품들 팔면 경차한대 삽니다 알도 몬함서 막말마소
건방지게 고모한테 !$@#
하는데 옆에서 할매가
야 호로xxx xx 야 내 손주가 돈벌어서 산거 니가 니돈으로 사라 개잡xxx xx야 점마 보내라
이때가 좋았는데 ... 분명 내일부터 결혼이야기 나올거 같아서 고향안갈거임 ㅜㅜㅜㅜㅜㅜㅜㅜ
은 아버지 집이 제집에서 걸어서 3분거리... ㅜㅜ
새차 살때 누가 긁어도 웃으면서 넘기는데 누가 제 컴터 건들면 못참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