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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입후 2016년글을 마지막으로 떠났다가 잠시들렀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827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릴
추천 : 2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1/17 13:01:00
처음 이커뮤니티에 가입하게 된 이유는
 
아는 분이
 
재미있는 짤방과 유머글들이 올라온다고 추천하여 가입했었죠
 
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불쾌하지 않은 유머들과 정보글, 그리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고민글들 덕분에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대한 정을 느꼈고, 많은 애착을 가졌었죠
 
그러다가 점점 이 커뮤니티에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단순 흥미가 떨어지고
 
더 재미있는 무엇인가를 찾아서 라기보다는
 
점점 사이트가
 
 정치적 성향으로 인해
 
 폐쇄적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의견이 올라올수 있는 커뮤니티이고
 
당시 저도 집권당의 반대에서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긴 했지만
 
조금만 커뮤니티의 성향과 다른 이야기가 나와도
 
아주 공격적으로 그사람을 비난하고
 
몰아 세우기 바빴죠
 
때문에 그당시 빈번하게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것은 옳지 않다는 글이 올라왔었고
 
그런 글에서 마저 찬반이 갈렸지만
 
결국은 '저 사람들이 말하는건 변명이고 거짓이며, 우리가 주장하는것이 무조건 적으로 맞아'
 
라는 경향이 사라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하게 커뮤니티 중단했습니다
 
저에게 득이 될것이 없다고 생각을 했죠
 
집단 극화라는게 참 무섭더라고요
 
당시만 해도 참 어렸고
 
사실  아는것도 부족한 내가
 
오직 커뮤니티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로
 
그것이 진실인 마냥 자신감에 차서 말하고 있더군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지금 이글을 쓰기전
 
간만에 사이트 구경을 하고 단지 몇몇 글과 댓글을 보았을 뿐이지만
 
여전히 달라진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그토록 욕했던 콘크리트, 박사모, 가스통 할배들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보여요
 
전혀 다른의견에는 귀기울이지 않고
 
너는 무조건 틀렸어 라는 전제를 가지고 세상을 보는 것들이
 
내가 하면 옳은거고 니가하면 잘못된 것이라는 것들이 말이죠
 
혹시나 정치적 성향때문에
 
 불편할수 있는 글을 쓰는게 아니냐 하고 묻는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저는 오직 극화현상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애정이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유쾌한 기억으로 남은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에서 '일방적인 정치적 성향'때문에 비난 받는  오유가 안타까워서 글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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