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건동홍급 공대 다니고 있고 이제 4학년 1학기 마쳤고요.제가 학점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현재 2.6정도고 2학기에 메꾼다 해도 2.8정도 될거같은데요.학과 적성에 안맞기도 했지만 뭐 다 변명이고 생각없이 산거죠..아무튼 지금 영어도 제대로 안되있고 취업준비할라면 휴학해서 준비해야될거같은데 그래도 학점이 이러니 중소기업이 한계겠죠.교수님한테 상담해봐도 니 성적으로는 중소기업 찾아봐야되고 차라리 공무원쪽을 보는게 어떠냐 해서 고민끝에 7급준비 한번 해보자 결심하고 엄마한테 말해봤는데..엄마는 이때까지 공부안하고 뭐했냐며 경쟁률도 엄청난데 안되면어쩔거냐 너 믿고 아무말 안했었는데 결과가 이거냐며 엄청 혼나고.. 우시기까지 하시고어쨌든 엄마 주장은 니가 성적그런건 니탓이고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1년다녀보고 그때가서 정 아니면 공무원 준비하라는데..근데 위에 썼다시피 학점 2점대 만으로 들어갈수 있는 회사가 있을리 없고 휴학까지 해서 중소기업 갈 바에야 나이먹기전에 공무원 도전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공무원 뭐 몇십대 1 백대1 경쟁률 무섭기도 하고 진짜 안되면 어떡하나 생각도 들긴 하지만 할수있다는 자신감도 있는데엄마는 니가 알아서 한 결과가 이런데 이번엔 제대로 할거라는걸 어떻게 믿냐며..
처음엔 정말 공무원 하겠다 싶었는데 말 들어보니 흔들리기도하고 참..
진짜 엄마랑 며칠째 생각해보고 있는데 답이 안나오네요.뭐가 옳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