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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모음집 (차 품평 포함)
게시물ID : coffee_1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안다
추천 : 11
조회수 : 7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12 13:53:19
 
http://todayhumor.com/?coffee_1438
 
차 후기글도 올리겠다고 약속 했고, 사진도 많이 쌓였으니, 공개합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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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카누)로 만든 라떼. 우유 거품이 무슨 머랭친것 처럼(...)되어버렸네여. 근데 저는 카누 커피 안좋아함. 완전 탄맛만 나는듯(개취). 라떼만들어먹어도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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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학교 앞 가게에서 먹은 마카롱+아메리카노. 여기 아메리카노 완전 고소해요. 개인적으로 신 커피보다는 고소한 커피가 더 좋습니다. (깨달은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여기는 케익 한조각+아메리카노 두잔 해서 만원인데, 저희 자매는 돼지 보스인지라 케익 한조각으론 만족할 수 없어....!!
 
케익 사진이 없는 이유는 돼지보스 자매가 사진 찍기도 전에 다 쳐먹었기 때문입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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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갔을때 정신 차리고 찍은 사진. 케익이 두개인 이유는 1인 1케익 아님 만족할 수 없으니까!!
 
저는 음식사진 찍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맛있게 잘 찍고 굶주린 친구들에게 보내면서 놀리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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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닝사의 레몬 진저티. 언니 말로는 감기에 좋은 맛, 내지는 꿀 타먹고 싶은 맛이라고... 암튼 향이 엄청 좋습니다. 진짜 레몬 생강 냄새. 진하게 우리면 레몬의 새콤한 맛도 묵직하게 납니다. 겨울에 먹기 좋은 차. 냉침해서 먹는것도 궁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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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역시 쿠키랑 먹어야 합니다. 집에서 대량 생산한 쿠키와 함께 냠냠.
 
티푸드를 만드시는 분들이면 다 아시겠지만(저는 똥멍청이라 몰랐음) 쿠키를 구울때는 중간칸에서 구웁시다... 밑바닥 다 태워먹음.. 그래도 저기 가운데에 아몬드 박힌건 괜찮은데, 아무것도 없는거는 초코 향도 약해서 좀 탄맛 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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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홍차. 향 진짜 진짜 좋습니다. 바닐라 향 완전 낭낭. 그렇다고 바닐라 맛이 나지는 않습니다. 제기준 좀 가벼운 맛의 홍차였던거 같습니다. 언니가 짱짱 좋아함. 이게 밀크티 만들어먹음 그렇게 좋다면서여? 나중에 우유 냉침해서 먹어봐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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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빈스. 여기는 와플이 역시 짱짱맨입니다. 저 가운데 딸기 아이스크림 완전 맛있었음.
언니는 아이스초코를 시켰고, 저기 얼음 동동 떠다니는게 제가 시킨 밀크티에여. 근데 되게 연하고 우유맛도 안나고, 홍차향도 안나는 그런 엄청 별로인 밀크티였음.... 스벅 밀크티는 그래도 맛있던데....(티백 넣어주는데 진짜 어마어마한걸 넣어주더이다)
 
결론은 빈스빈스 밀크티는 비추천. 와플은 매우 추천. 아이스 초코는 언니가 매번 시켜먹는 걸로 봐서는 맛있는듯...(안뺏어먹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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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비주얼 보시라고 한장 더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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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 왕자님 홍차. 1분만 우려봤는데, 훈연향은 별로 나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닐라티보다는 묵직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닐라 홍차가 여성스러운 느낌이라면, 웨일즈 왕자님은 확실히 남성스러운 맛. 근데 저는 이게 더 맘에 들기는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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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웨일즈 왕자님. 2분 우려서도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진하게 우리니 훈연향이 나더라구여. 차가 진한편이 맛이 확확 갈리는 거 같아서 요즘에는 시간 꽉꽉 체워 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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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언니 학교 앞. 컵케익을 주로 파는 가게입니다. 언니는 뭘 시켰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저는 고구마라떼 시켰어여(빨간 접시). 저는 고구마 라떼도 좋아합니다. 달달하니 아주 맘에 들어요. 게다가 이건 집에서 만들 수도 없어!!!
컵케익은 언니는 매우 만족한 듯 했지만 저는 걍 그랬습니다... 좀 퍽퍽한거 같기도 하고, 여기 생크림은 좀 느끼해서 딱히 좋아하는 가게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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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호지티라떼.
 
슈렉이 목욕하는 늪지대 아닙니다. 저도 비주얼 까보고 매우 놀랐음. 근데 맛은 고소하고 녹차보다는 약간 묵직하고, 떫은 맛이 없는 것 같아서 저는 좋았어요. 녹차라떼보다 마음에 들었음. 호지티 프라푸치노도 맛있어여. 근데 비주얼....하아...진짜 먹기 싫게 생겼....
 
지난번에 아이허브에서 봤을때 호지티 티백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집에서 타먹고 싶은데 왜때문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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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꽃 차 입니다.
 
사실 저는 차를 엄청 싫어했어요. 뜨거운 물 극혐.(아직도 차 제외하면 따뜻한 물 안마심) 근데 엄마의 끝없는 세뇌교육으로 지금은 하루에 차를 두잔씩 마시는 입문자가 되었습니다. 저 티팟하고 컵도 엄마가 산거에여.
 
저는 티백 성애자지만 (편리함 다이스키) 엄마는 주로 저렇게 티팟에다 우려먹는 종류의 차를 많이 사세요. 비주얼도 중요시 여기셔서, 저렇게 구도 셋팅까지 해주심. 쓰래기통에서 찍은 것 같은 제 전 사진들과 비교하시면 확실히 차이가...
 
차 맛이나 향은 그저 그랬지만, 언니랑 저랑 엄마랑 도란도란하면서 마시는 재미가 있는 거죠. 그리고 저 찻잔 짱 좋음. 이중 구조라 절대 손이 뜨겁지 않다는거. 물론 작아서 감질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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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시겠지만, 이래뵈도 밀크티입니다.
 
저는 우유거품 잔뜩 올려서 마시는 밀크티가 좋아요. 만들기 번거롭긴 하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존맛보스잖아여? 저렇게 마실라고 우유거품기도 지름.
 
밀크티가 너무 좋았던 나머지, 저는 저런 평범한 머그로는 만족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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뽜밤. (원근법땜에 크기차이 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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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륵.
 
저기 꽂힌건 밥퍼먹는 숟가락입니다. 찻수저 넣으면 걔 익사함. 제가 어릴때 쓰던 수저도 꽁지밖에 안나와서 멋대가리 없이 밥수저를 씁니다.
 
저곳에 담아먹는 밀크티는 특별히 '탐욕의 밀크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거랑 쿠키 세개랑 해서 아점 떼움. (나중에 간식을 안먹겠단 소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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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헿 우유거품 다이스키.
 
 
 
내용도 없고 말주변도 없고 재미도 더럽게 없는 차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에는 냉침한 차 후기로 돌아올게여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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