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넘게 둘 다 솔로로 친하게 지냈던 동생.
단 둘이 며칠 여행도 다니고, 마음 터놓고 지냈던 친구인데..
그 친구가 갑자스레 연애 시작하네요..
마음이 너무 쓰립니다.. 표현을 왜 안했을까
연인으로 지내다 헤어진것보다 더 심란한것같네요 ㅠㅠ
한편으로 좀 만나다 헤어지지않을까
한번은 더 기회가 있지않을까 하며 마음 다스리고
당분간은 머리속에서 지우려고 정신없이 지냈는데..
오늘 그 친구 인스타에 들어갓다 그 친구 남자친구 인스타까지 들어가봤네요,,
밤새 그 남자친구 과거 사진들 글들 읽다보니..
그녀랑 너무 잘맞네요
얼굴도 평소 이야기했던 이상형에 가깝고..
옷입는 스타일도..
취미며, 활동들도 다 평소 그녀가 관심가지고 하고있던 분야들..
그 친구가 좋아할만해요..
마냥 그 친구 혼자있으니 누군가 꼬셔서 만나며 알아가고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녀가 적극적이었던것 같고..
포기해야하는게 맞는데.. 정말 좋아했었나봐요
슬프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