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2때 나온 앨범이었는데, 지금 보니까 2000년대 명반베스트 13위에 올라있더군요.
하지만 더 조사하다보니, 한국 대중음악사 명반 베스트100위 안에도 들어가는 명반이더군요 (ㅎㄷㄷ)
대부분의 노래를 이하늘이 작사/작곡 한 앨범으로 알고있는데요,
저도 그때 당시 테이프를 사서 늘어질 때까지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가사는 줄줄 외우죠 ㅋㅋ)
하지만 "
2000년에 발표한 5집 DOC Blues에 수록된 "L.I.E."와 "포조리"에는 가사에 자신들을 모욕하는 기사를 쓰는 기자들과 일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찰을 향한 욕설과 비속어가 들어 있어 5집에 "연소자 청취 불가"라는 경고 문구가 붙은 채로 발매되었다." 라는 위키백과의 글이 있네요.
여튼 각설하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이 DOC5집의 가사들과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
L.I.E. 가사중 일부 (L.I.E. 는 그대로 읽으시면 에라이~가 됩니다 ㅋ)
와와 와라가라 빼라 가사 바꿔라 이래라 저래라 지지지 지랄하지 마라 방송 청취 유치의 극치
그런 당치도 않은 개소리 집어쳐라 도대체 누가 누굴 검열한단 말인가
아직도 니네 일제시대인줄 아시나 착각하지마 그러다 다치리라 Shut the f(삐---) 닥치리라
사전 심의 심의 제도 없어 졌어도 여전히 분명히 존재하는 검열제도
이름만 바뀐 청소년법 그건 말하지만 니네 검열제도 불법
SHUT UP 닥쳐 저리비켜 재수없어 저리비켜 꺼져버려
자 이제 하나되어 싸워외쳐 이기적인 검열제도 따위 부셔버려
에라이 씨(삐---------------------------------)
*************************************************************
위에 방송검열제도를 지금의 게임검열로 바꾸면 딱 좋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또 포조리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경찰들을 까는 노래인데요,
요즘들어 갑자기 사건사고들이 많이 터지고 있죠?? 왜그럴까? 누가그랬을까?
내 현실도 있죠......
*************************************
부익부 빈익빈 중 일부
없는것도 서러워서 허리띠 꽉꽉 졸라매고 살아가는 판에 누군 여기 펑펑 저기 펑펑 막써대고
살아가니 얼마나 좋을까 흥청망청 아무생각없이 펑펑 돈 지랄한 인간들이 나라망쳐 청춘바쳐
몸바쳐 열심히 일한 사람들만 피해봤어 버림받은 직장 소외된 가장 불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있는놈은 항상 있지 없는놈은 항상 없지 오늘도 어제와 같은 똑같은 하루는
반복돼 오늘도 어제와 같은 똑같은 하루는 반복돼
*************************************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은 예전과도 별반 다르지 않나보네요.
더 주옥같은(빨리 읽지 마세요) 가사들이 더 많습니다만.... 우울해지네요
그리고 우리의 연애이야기,인생사 이야기등....
정말 명반인것은 맞는 듯 합니다.
3줄요약
1. doc5집 앨범은 대박.
2. 기자들과,경찰,검열제도 비판한 10년도 더 된 가사가 지금상황과 딱 맞아떨어짐
3.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