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가 있는데 웃긴얘기나 재밌는 얘기하면 서로 깔깔대면서 잘 놀아요. 근데 얘랑 저랑 취향이나 코드가 정말 다르거든요. 근데 이 친구가 영화나 뮤직컬 ,연극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깊게 얘길하는데 너~~~무 본인만 좋아하는 얘기라서 무슨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공감이 잘 안가요. 그래도 계속 열심히 들어주고 오~그거 재밌겠다. 하고 그냥 들어주는데 좀 지쳐요...
그리고 내가 난 이 영화 재밌더라~이 노래 짱좋아><이 배우 진짜 이쁜듯. 하고 내가 좋게 본것들을 말하면 자기 취향아니라고, 아니,,난 별로;;아니 노잼;극혐;;항상 이런식으로 얘길해요.제가 좋다고 하는건 다 별로인거같아요ㅋㅋ 이 친구랑은 정말 취향이 너무 안맞아서 거슬리네요.
또 얘가 뭘 잃어버려서 큰 건 줄 알았는데 작은거여서, 헐 아까비ㅠ 그래도 다행이다ㅠㅠ큰건멀쩡해서.라고 하면 안다행. 이래요. 그리고 제가 바로 다른얘기해서 주제가 돌려져요.
엄청 사소하고 별것도 아닌건데 저 친구가 얘기할때마다 왤케 맘이 불편하고 기분이 상할까요;;?뭔가 묘하게 거슬려요 계속그러니까 그냥 저 친구만나기가 좀 꺼려지네요;;엄청 친한데;;혼자 너무 생각을 많이해서 그런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