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로부터 페드로를 영입한 첼시가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존 스톤스(에버튼)까지 영입하려고 한다.
첼시의 여름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었다.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달 초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의 여름 이적시장은 끝났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놓친 첼시는 페드로를 영입하며 다시 여름 이적시장에 뛰어 들었다.
페드로의 영입으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은 첼시는 미드필더와 수비수까지 영입해 팀을 완벽하게 개조하려고 한다. 이왕 지갑을 연 만큼 확실하게 전력 보강을 하겠다는 뜻. 대상은 포그바와 스톤스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첼시가 1억 파운드(약 1872억 원)를 들여 포그바와 스톤스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를 위해서는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인 6000만 파운드(약 1123억 원)를 준비했다. '데일리스타'는 "첼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를 제안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첼시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는 2011년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할 때 지불한 5000만 파운드(약 936억 원)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이적을 놓고 협상할 경우 첼시에서 입지가 좁은 후안 콰드라도를 포함시킬 것이 유력하다. 또한 유벤투스는 콰드라도 외에도 오스카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해서 영입 제안을 보내고 있는 스톤스도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첼시는 스톤스의 영입을 위해 에버튼에 3000만 파운드(약 561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을 당한 바 있다. 에버튼은 스톤스가 이적 불가 대상이라고 강조했지만, 첼시는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748억 원)로 상향해 에버튼을 유혹할 계획이다.